최근 금융회사의 전략 기획담당 임원과 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관심사인 인터넷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임원은 인터넷의 동향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Youtube가 무엇인지, Google이 어느 정도의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Microsoft가 Yahoo를 인수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금융회사의 전략 기획 담당이면 현재의 IT 산업 동향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있어야 할텐데 말이다. 하지만 그는 국내 정치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깊숙한 내용들을 알고 있었다.
우리나라 경영자들은 시장 환경이나 기술 동향 보다는 정치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비자금이나 탈세, 뇌물, 부정 등에 관계될 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관행 때문인 것 같다. 그렇지 않고는 왜 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많은지 알 수가 없다.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동감합니다. 클라이언트사의 임원들을 만나뵈도…거의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전문 컨설턴트를 불러다 놓고…그 분야 이야기 보다는 정치이야기들을 더 즐긴다는 거죠. 전문분야를 이야기하면…어린애 취급을 할 때도 있구요. 정치를 알아야 어른이라는 생각이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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