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패러독스가 지배하는 세계

아래 그림은 매우 유명한 그림이다.   어디선가 본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노파로 보이고 어떻게 보면 아가씨로 보인다.   하나의 그림에서 정반대되는 두가지 모습이 다 보인다.   나이든 사람은 노파를 볼 가능성이 크고,  젊은 사람은 아가씨를 볼 가능성이 크다.   그림에서 노파를 먼저 본 사람은 아가씨를 보지 못하고, 아가씨를 먼저 본 사람은 노파를 찾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 그림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속담에는 서로 반대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속담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 “작은 고추가 맵다”  vs “큰 북에서 큰 소리가 난다”
  • “침묵은 금이다”  vs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
  • “아는게 힘이다”  vs “모르는게 약이다”
  •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  vs  “피는 물보다 진하다”
  • “빗좋은 개살구”  vs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서로 반대되는 의미의 속담들 중에서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한 가지가 적용된다.   이런 상황을 모순 또는 패러독스라고 한다.   그만큼 세상은 복잡하고 한 가지 법칙이 지배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순, 패러독스는 경영 전략에서도 나타난다.    다음은 유통산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전략들이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서로 정반대되는 전략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 “약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강점을 더욱 키우는 데 주력하라”   vs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것은 가장 부족한 요소들이다”
  • “싸게 물건을 조달하려면 해외 생산을 해야한다”  vs  “신속하게 조달하려면 국내 생산을 해야 한다”
  • “객수가 늘어야 매출을 증가시킬 있다.”  vs  “객수를 제한해야 서비스 품질이 유지 있다.”
  • 특정 매입에 집중해야 단기적 이익을 확보할 있다. ”   vs.  “직사입에 집중해서 차별화해야 경쟁에서 이길 있다.”
  • “소비자는 다양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상품 수가 많아야 한다.”   vs.  “상품 수가 적어야 집중할 있고 히트 상품을 개발 있다.”
  • “결품으로 인한 손실이 크다.”  vs.   “재고 발생 부담으로 인한 비용손실이 크다.”
  • “상품은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신상품을 유입한다.”  vs.  “상품이 팔릴 때까지 매장에 두어서 재고율을 최소화 한다. “
  • 품격있는 서비스와 인테리어를 유지한다.”  vs.  “낮은 비용으로 운영한다

상황이 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같은 전략을 계속 고수하는 기업들은 경쟁력을 상실하고 만다.   기업은 항상 자신의 전략이 환경에 적합한지를  검토해야 한다.   그만큼 유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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