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스피 지수가 90.17포인트 (6.10%) 하락했고, 오늘 아침에는 49포인트 상승 중이다. AIG의 운명에 따라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80년대에 뉴욕 맨하탄에서 공부할 때 선망의 대상이었던, 리먼,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이 파산하거나 헐값에 매각되었다. 누가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했겠는가? 97년 IMF, 2000년대 초반 IT 버블 붕괴 등을 겪으면서 경제적 충격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세월이 갈수록 경제적 충격이 더 커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문득 핸디가 한 말이 생각난다. 요즘 우리가 겪고 있는 두려운 경제적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날과 같은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은 달이 없는 밤에 어두운 숲속을 걷는 것과 같다. 그것은 무시무시하고 때로는 겁나는 경험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방향에 대한 모든 감각을 잃어버리게 되고, 나무와 잡초는 빽빽히 들어 차 있고, 어느 쪽으로 발을 내딛든지 간에 또 다른 장애물에 부딪히게 되고, 모든 소음과 바스락거림은 더욱 크게 확대되고, 주위에는 위험의 기운이 맴돌고, 움직이려고 하는 것보다 오히려 가만히 서 있는 것이 더 안전한 것처럼 보여지는 것이다.”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면에 요즘과 같은 상황을 남의 일처럼 느끼고 있는 사람들은 경제적인 활동에서 비켜서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은 두려워 하지 말고 자신이 지금 당당하게 경제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느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조금만 참으면 경제적 환경이 좋아질 것이다. 항상 그래 왔던 것처럼…









오랜만에 듣는 좋은 소리입니다.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교수님 말씀대로 모든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견뎌내고 이겨내야 되는데 주변을 보면 현실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얼마 전에 신문기사를 보았는데 서울지역 음식업계 업주 80%가 누가 음식점을 차린다면 적극적으로 말릴꺼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대통령이 바뀐 것도 경제를 잘 살려달라는 바램으로 국민들이 뽑은건데 지금은 오히려 그 전 보다 상황은 더욱더 안 좋아졌습니다. (물론 유가와 미국 금융시장 파산등 외부적인 요소가 컸지만요)
학생은 등록금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가계빛과 물가는 여지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미래보다 현실에 맞추는 사람들에게 이말은 아직 좀 더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들은 미래보다 당장의 눈 앞이 더 중요하니깐요.
신문에서 읽던 것과 또 오랫만에 티비 뉴스를 보니 견해차가 상당히 큰 것 같더라구요.
매일경제를 읽으면서 ‘아 이대로 지구의 경제는 망하는 것인가’ 생각을 했었는데 YTN을 보면서 ‘그렇게 어려운 상황도 아니구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한국은행 .. 행장이라고 하나요, 총재라고 해야하나요;; 그런 분도 우리나라 경제는 이상없고 탄탄하다고 강조하신다고 하네요.
물론 앞의 상황을 예측한다는 것에 있어서 옳고 그른 것은 나중이나 되어야 알 수 있긴 하지만, 너무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게, 특히 낙관적으로 공식석상에서 발표하는 정부 관계자들을 보면서 ‘이것도 하나의 경제를 안정시키는 방안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정부관계자가 ‘괜찮다!’ 라고 하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고 위축되었던 소비심리라던가.. 이런게 점점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스치네요.
그치만 그치만-
경제는 원위치로 언젠가 다시 돌아오긴 하겠지만, 사람들은 그 되돌아오는 시간을 조금 더 빨리하고 싶기 때문에 더욱 낙관적인 발표를 기다릴 수 밖에 없고 그에 더 의존할 수 밖에 없단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