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회사의 자문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자문위원들과 회사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회사의 실무 담당자들이 회사의 현안에 관한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참석한 이 회사의 자문회의에서 아쉬웠던 점은 자문 위원들의 조언이나 발언 하나 하나에 대해 사장님께서 회사의 입장을 설명하는 수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자문 회의인데… 자문 위원들의 말을 그냥 듣기만 하고, 받을 것은 받고, 무시할 것은 무시하면 될텐데… 자문위원들은 지적하고 사장님은 해명하는 그런 분위기였다. 사실 누군가가 나에게 자문하면서 나의 문제를 지적하면, 나도 지적 사항에 대해 해명하려고 할 것 같다. 하지만 자문을 받는 사람이 해명하는 입장을 취하다 보면 자문하는 사람도 조심하게 되고, 자문을 받는 사람은 자문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식의 자문회의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사장님이 구체적인 전략적 내용을 일일이 말하니까, 다른 임원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리더는 가급적 말을 아끼고 경청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자리였다.









말하는 사람보다 말을 듣는 사람이 더 큰 사람이다라는 말이 다시한번 생각납니다.
자문을 처음엔 듣기만 하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심사숙고 한 뒤에 꼭 해야 할 대답만 하는 룰을 정해서 회의를 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원래 CEO정도 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일 수록 옆에서 발바닥 핥는 사람들(교수님이 오늘 수업시간에 지르라고 해서 이제부터 지르려 합니다.아부한다는 말로는 표현감이 부족하기에)밖에 없어서 남들이 진심으로 하는 하는 충고나 진실에 대해 눈뜨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자기도 알지만 인정하기에는 자존심이 용납치 않은 면도 있고 말입니다. 위대한 CEO일 수록 회의시간에 경청하는 법-그들의 자세를 아로 새겨야할 것입니다.
경영자분들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주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동아리 학생 회의때도 보면 저희가 아무리 준비를 해도 기존에 경험이 많으신 간사님께서 보시면 아직 부족한 면들이 많이 있고, 실제로 지적받는 부분들이 많다보니까, 학생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많이 들으려고 하시지만, 저희가 보기에도 아직은 간섭(!)이 필요한 걸 느낌니다. 이런 부분들이 과도기를 지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말을 아끼는 것, 꼭 자문회의에서만 있는 상황도 아닌거 같습니다. 모든 회의에 있어서 무슨 말들이 그리 많은지… 실질적으로 얻는 소득은 몇가지 되지 않는데 그에 비해서 그런 말말말!들 때문에 버리는 시간이 너무나 많네요. 이 포스트를 통해 리더의 겸손한 자세, 생각하는 자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말을 많이 하는것보다는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로 말이 많은 사람은
말의 양이 사라지는 순간에
밑천이 떨어지게 되어
설득적이지 못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