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West Vancouver의 Park Royal 상가에 있는 맥도널드에 갔다가 점포 내에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사진에 담아왔다. 안내문의 내용은, 조금 과장하면 “점포내에서 서성대지 말고, 음식 먹는 것은 20분으로 제한하고, 점포 매니저들은 이 규정을 준수해야만 하니까 고객들의 협조를 바랍니다” 이다. 고객들이 매우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안내문인 것 같다. 나뿐만이 아니라 이 안내문을 읽은 다른 고객들도 “Fast Food 점인 맥도널드가 음식을 빠르게 준비하니까, 고객들도 음식을 빨리 먹고 우리 점포에서 빨리 나가달라라는 뜻”으로 불쾌하게 생각하면서, 블로그에 이 사실을 올리고 있다 (here, there).
McDonald’s가 최근의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11%나 증가하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1000명의 가짜 손님으로 주목을 받으려고 했던 McDonald’s 에서와 같이 망신을 당하고, 이 안내문으로 또 다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우리가 갔던 Park Royal 상가에 있는 맥도널드 점포는 평소에도 사람이 별로 많지 않고 빈 테이블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왜 이런 안내문을 붙였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불량스런 청소년들이 많이 드나드는 지역의 점포를 염두에 두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점포별로 유연성을 두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여간 나를 놀라게 한 안내문이다. 맥도널드가 최근의 성과에 너무 우쭐해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