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분 30초 보여주고 4분 광고를 내보내는 밴쿠버의 케이블 TV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밴쿠버의 케이블 TV에서 “Love Actually”을 보여주었다.    한번 본 영화지만 재미있게 봤던 영화라 가족들과 다시 한번 봤다.      역시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알맞는 영화였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처음에는 광고 시간도 적당하고 광고도 처음보는 내용들이라 괜찮았다.    하지만 영화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광고가 너무 심하게 자주 나타났다.     케이블  TV 회사들은 영화를 보던 사람들이 이미 영화에 빠져버렸기 때문에 중간에 다른 채널로 바꾸지 않을 것을 아는 것 같았다.    하도 광고가 심해서 시간을 재보았다.      영화 6분 30초를 보여주고 광고를 거의 4분이나 내보냈다.     죽 그런 식이어서  종반에는 영화 반 광고 반을 본 것 같다.      광고 때문에 영화에 집중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오늘 전자제품을 파는 Future Shop에서 많은 사람들이  TiVo와 유사한 녹화기를 사가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TiVo는 TV 프로그램을 디지털로 녹화해서 보는 장치로 이것을 이용하면 광고를 skip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 광고가 심한 국가의 TV 시청자들에게 인기있다.    나도 TiVo를 사기 전에는 절대로 TV 영화를 보지 않기로 다짐했다.     캐나다나 미국에서 광고를 보면서 TV영화를 보는 것은 거의 미친 짓인 것 같다.    이런 상황이니까 TV 광고 수익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2 Responses to 영화 6분 30초 보여주고 4분 광고를 내보내는 밴쿠버의 케이블 TV

  1. 저영화 볼때마다 눈물이 글썽거리는데…음악도 좋고 정말 크리마스에 딱인 영화ㅋㅋ

  2. 저희 나라 케이블 방송에서 영화할때도
    중간광고 나오는거 굉장히 거슬리는데..
    저정도면..
    보기 싫어질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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