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dom of Crowds는 집단 지성을 의미한다. 여러 사람들의 생각들을 통합한 것이 한 사람의 생각보다 더 정확하고 바람직하다는 뜻이다 (“Wisdom of Crowds vs. Madness of Crowds“, “Wisdom of Expert Crowds – Delphi 기법“, “Experts의 부활?“ 참조). 그동안 Wisdom of Crowds의 사례에 대해 여기 저기서 많은 소개가 있었다. 하지만 별로 설득력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이 개념을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사례를 발견한 것 같다.
오늘은 일요일. 아내 때문에 교회에 갔다. 예배시간에 찬송가를 부를 때 가만히 들어보니까, 나를 포함해서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음이나 박자가 조금씩 틀렸지만 전체적으로는 음이나 박자가 매우 정확하게 들렸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독창과는 달리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합창에는 전체적으로 들을 때 음이나 박자가 별로 틀린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합창은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노래를 불러야 하니까 information cascading 문제도 나타나지 않는다. 즉 어느 한 사람의 영향을 받아서 전체가 틀리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이다. 참여하는 사람들 하나 하나가 조금씩 틀리더라도 전체적으로는 정확한 것, 이것이 Wisdom of Crowds의 진정한 의미인 것이다. 이제 Wisdom of Crowds를 가슴에 와닿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