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Got Old?”는 Pierce Brosnan, Roger Moore, Farrah Fawcett, Arnold Schwarzenegger, Gwyneth Paltrow 등 13명의 외국 유명 연예인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보여주고 있다. 과거의 눈부시게 멋지고 아름다웠던, 전혀 늙을 것 같지 않았던 모습과 배가 나오고 머리가 벗겨지고, 주름지고, 늙고 초췌해진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세월 앞에는 누구도 버틸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나이든 연예인들이 운동을 조금만 더 열심히 했다면 배가 나온 모습만은 보이지 않았을텐데 다소 실망스럽다.
기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Microsoft, Starbucks, GM, Ford, Citi Group, AIG, IBM, GE, AT&T, Kodak, Motorola, Lehman Brothers, J P Morgan, Morgan Stanley, Dell, Compaq, Daewoo 등 한때는 승승장구하면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이던 기업들이 맥없이 추락하고 있거나 완전히 추락해 버렸다. 하지만 기업들은 사람과는 달리 노력하면 다시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 추락하고 있는 기업들이 앞으로 젊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완전히 추락해 버릴지 모르겠다.
현재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인정 받고 있는 우리기업들, 삼성전자, LG 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SK 텔레콤 등은 앞으로 늙지 않고 젊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조금만 방심하면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추락하게 될 것이다. 요즘에는 기업들이 조로 현상을 보이는 것 같다. 정상에서 있다가 추락하는 기간이 너무나 빨라졌다. 경영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큰 고민거리다. 지난 학기에 잘하고 있다고 소개한 기업들 중에 이번 학기에는 추락하고 있는 기업들이 너무나 많다. 기업들 사이에 집단 전염병이 돌고 있는 것만 같다.
참고로 Sharon Stone의 사진을 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그녀는 2자녀를 둔 엄마이고, 당뇨병을 앓고 있다. 2001년에는 뇌동맥류로 거의 죽을뻔 했다고 한다. 사진은 2005년 47세에 찍은 모습인데, 최소한 10년은 젊어 보인다. 그녀는 성형수술을 전혀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그녀처럼 기업들도 분식회계를 하지 않고 당당하게 항상 좋은 재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