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1월 30, 2009

“이렇게 되면 망한다”는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80년대에 뉴욕 맨하탄에서 공부할 때 선망의 대상이었던, 리먼,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이 파산하거나 헐값에 매각되었다.    시티그룹, GM, 크라이슬러, 포드, GE, AIG, BOA, Harley-Davidson 등 한때는 성공 사례로 소개되었던 기업들이 지금은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았거나 받을 운명에 있다.    누가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했겠는가?   기업만이 아니다.    아이슬란드, 영국, 아브다비 같이 한때 전세계의 부러움과 주목을 받았던 국가나 도시도 지금 부도 위기 있거나 어려움에 처해 있다.  

지금 잘 나가고 있는 기업이나 개인도 언제 망할지 모른다.   환경이 너무나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이다.     기업과 개인은 “이렇게 되면 망한다”는 시나리오를 사전에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     어제든지 망할 수 있다는 겸허한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하고 실제로 그런 상황이 올 것에 대비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 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어느 정도될까?   나는 사실 적지 않은 기업들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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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을 조금 더럽게 키우라고 한다

“Why Dirt Is Good”의 저자 Mary Ruebush는 주변 환경에서 접하는 세균이나 벌레들이 어린 아이들의 면역 시스템을 키워주는 좋은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식사하기 전에 손씻기를 권하는, 위생을 중시하는 일반 의사들과는 달리, 그는  아이들을 다음과 같이 조금 더럽게 키울 것을 권한다.

  • 아이들을 가급적 맨발로 흙밭에서 놀게 하라
  • 식사 전에 손을 씻지 않도록 하라
  • 농장에서 벌레와 세균들과 접촉하면서 자란 아이들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크다.
  • 아이들과 함께 개와 고양이를 키우도록 해라.   개와 고양이가 갖고 있는 벌레와 세균에 접촉하면서 아이들은 저항력이 커진다.

Mary Ruebush의 말은 지금까지 우리가 들어왔던 것과 많이 다르다.   위생이 건강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들어왔는데….   어느 말이 옳은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런 혼란은 요즘 경영학에서 내가 느끼는 혼란과 비슷하다.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에게 성공적인 기업 사례로 소개했던 GE, 스타벅스, Whole Foods, Sun, Toyota, eBay, Yahoo, Microsoft, 두산 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혼란 말이다….

Source:  Babies Know: A Little Dirt Is Good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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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ssion이 Amazon에게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 연말 연시에 Amazon은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크게 비교된다.    회사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4분기에 Amazon의 이익은 작년 대비 9% 증가한 $225백만을, 그리고 매출은 18% 증가한 $67억을 기록했다.

Amazon의 Jeff Bezos 회장은 불황기에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을 찾아서 Amazon을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 연말 연시에 종이 서적보다는 저렴한 Amazon Kindle에 대한 선물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불황 때문에 Amzon의 판매가격 할인폭이 커져서 영업 마진율이 4.78%에서 4.06%로 감소한 것이 한가지 우려스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불황기에는 offline 점포보다는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Amazon과 같은 online 점포들이 더 유리한 것 같다.

Source:  Amazon Has Strong Quarter, Unlike Other Retailers

Google 검색어로 ‘Coupon’의 사용 빈도가 증가했다.

한 경제학자가 재미있는 발견을 했다.    Google Trends를 보면 불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8년 3월부터 Google에서 검색어로 ‘Coupon’의 사용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소매 점포에서 상품을 할인해서 살 수 있는 ‘Coupon‘의 검색어 사용 빈도가 불경기의 진입을 알리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Google Trends를 보면 한국 네티즌들의  Coupon 검색어 사용빈도가 전세계에서 5위로 나타났다.    한글도 아닌 영어 단어인 Coupon의 검색어 사용빈도가 전세계 5위라니 놀랍지 않은가?

관련 Post: 지역별로 질병 발생 정도를 추정하는데 활용되는 Google Tr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