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 뉴욕 맨하탄에서 공부할 때 선망의 대상이었던, 리먼,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이 파산하거나 헐값에 매각되었다. 시티그룹, GM, 크라이슬러, 포드, GE, AIG, BOA, Harley-Davidson 등 한때는 성공 사례로 소개되었던 기업들이 지금은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았거나 받을 운명에 있다. 누가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했겠는가? 기업만이 아니다. 아이슬란드, 영국, 아브다비 같이 한때 전세계의 부러움과 주목을 받았던 국가나 도시도 지금 부도 위기 있거나 어려움에 처해 있다.
지금 잘 나가고 있는 기업이나 개인도 언제 망할지 모른다. 환경이 너무나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이다. 기업과 개인은 “이렇게 되면 망한다”는 시나리오를 사전에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 어제든지 망할 수 있다는 겸허한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하고 실제로 그런 상황이 올 것에 대비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 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어느 정도될까? 나는 사실 적지 않은 기업들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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