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월 2009

위기 상황을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The Survivors Club의 저자 Ben Sherwood는 자신의 저서에서 과거 여객기 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 여객기 승객이 여객기 추락으로 사망할 확율은 6천만분의 1이다.    교통사고 사망 확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다.    여객기를 탈 때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 여객기 사고 사망자의 30%는 사고 당시에 행동 요령대로 행동했으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 사고 시에 비상 탈출구에서 5 줄 이내의 좌석에 앉은 승객의 생존율은 상당히 높다.    복도에서 떨어진  안쪽 보다는 복도 옆 자리가 좋다.
  • 여객기 승객의 사망 사고는 여객기 추락 보다는 심장 마비에 의한 경우가 더 많다.    
  • 사고가 발생하면 80%의 승객은 쇼크 상태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다.   10%는 제대로 신속하게 행동하고, 나머지 10%는 더 위험한 방향으로 행동한다. 

우리는 거의 매일 화재,  건물 붕괴, 침수, 추락,  충돌 등의 사고를 뉴스로 접하고 있지만, 이런 사고가 자신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고는 별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80%가 쇼크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고 한다.  우리는 평소에 사고 발생 시의 행동요령을 잘 숙지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신속하게 행동하는 10%가 될 수 있을 것이다.

Source:  Who Survives a Plane Crash?

앞으로 테러가 발생해도 공권력 집행이 어려울 것 같다.

요즘 TV 뉴스에는 서울 대로변에서, 아프칸이나 이라크, 또는 영화에서나 봤던, 두건을 머리에 쓴 사람들이 새총으로 화염병과 골프공을 쏴대고,  망루가 폭발해서 불에 타고,  거의 전쟁터와 같은 모습을 연일 보여주고 있다.    이것을 보면서 7,8 년 전에 내가 겪었던 일이 생각난다.   

집에서 자다가 새벽 1시쯤에 시끄러워서 잠에서 깨어 보니 누군가가 우리집 벨을 누르고 문을 차면서 소리치고 있었다.    놀라서 밖에 나가보니 술 취한 사람들이 집밖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었고 그 소리에 잠을 깬  아파트 주민들도 놀라서 나와 있었다.    당시  나는 형들과 돈을 모아서 함께 살 집을 짓고 있었는데, 그들은 공사 현장의 인부들이었다.    그들은 우리에게서 공사비를 받아간 회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나에게 밀린 임금 지불을 요구했다.   

인부들의 체불 임금은 공사를 담당한 회사의 책임인데,  갑자기 한방 중에 우리 집에 와서 달라고 하니 나로서는 너무나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들은 한밤중에 우리 집에 와서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민 전체를 놀라게 하고 나를 창피하게 하면 내가 그들을 대신해서 이 일을 빨리 해결해 줄거라는 점을 노린 것 같았다.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그들은 밀린 임금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기 전에는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을 불렀지만,  경찰은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  그냥 합의를 보라는 것이었다.    전혀 나의 책임이 아닌 일을 어떻게 합의하라는 것인지…   결국 공사를 담당한 회사와 연락해서 합의를 보고 문제는 해결되었다.    하지만 나는 이 일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불법적이지만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절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권력이 전혀 나와 우리 가족을 보호하지 않았다.

우리사회에는 이런 일들이 너무 많다.   병원에서 사망사고가 나면 병원업무가 마비된다.    법적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그냥 항의 농성에 들어간다.    교통사고가 나면 서로 상대방 잘못이라고 싸운다.    노사 문제도 그렇다.   합의하지 못하고 쟁의투쟁에 나서는 경우가 너무 많다.    국회에서도 여야가 합의하는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려 하고 각자 자기 주장만 내세운다.  

우리도 선진국처럼 법과 규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릴 적부터 철저히 교육시켜야 할 것 같다.    물건을 훔쳐서 도망가는 사람을 붙잡은 종업원을 고객의 몸에 절대로 손을 대지 말라는 규칙을 어겼다고 해고한 Whole Foods의 조치를  이해해야 한다 (“Whole Foods는 매장에서 물건을 훔쳐서 도망가는 사람을 붙잡은 직원을 해고했다” 참조).    법과 규칙을 지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일단 법과 규칙을 어기면 주장이 아무리 정당하다고 해도 그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진다.

이번 용산역 사태의 추이를 보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 테러가 발생해도 공권력 집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일을 기회삼아 촛불 집회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한밤 중에 모르는 사람들이 집에 쳐들어 와서 집 내놓으라고 생떼를 쓰면 어떻게 할 것인가고…    하여간  매우 우울하고 걱정스런 1월이다.

Buy-to-click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고 있는 Youtube

지난 8월 ComScore의 조사에 의하면 Youtube의 시장 점유율은 19.7%로 점유율이 19.6%인 Yahoo를 앞섰다.    하지만 Youtube가 거두고 있는 수익은 신통치 못하다.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Youtube는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동영상의 내용과 관련된 음악, 서적, 영화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click 버튼을 동영상 근처 하단에 배치하였다.    아래에서 amazonmp3, itunes 버튼이 그것이다.    잘하면 좋은 수익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Lotto를 경제 이론으로 설명해서는 안된다

Lotto에서 1등 당첨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지만  전세계적으로 Lotto의 인기는 식을줄을 모른다.   New York Lotto의 예를 들면,  1에서 59까지의 숫자 중에 6개의 숫자를 선택하는 것인데,  이 6개의 숫자를 다 맞춘 1등에게는 총 판매액의 40% 가 1등 당첨금으로 주어진다.    Lotto 티켓 한장의 가격은 $1이고,  지난 1월 17일 발표된 1등 당첨금은 $8백만 이며,   1991년 이후 1등 최고 당첨금은 $5천8백만 이었다.   

 이 New York Lotto의 당첨 가능성은  45,057,474분의 1이다.    미국인이 1년 동안 번개에 맞을 가능성이 28만분의 1이라고 한다.    Lotto 당첨 가능성이 얼마나 낮은지 알 수 있다.

Andrew Arrow는 New York Lotto 1등 당첨 가능성이 얼마나 낮은지 실감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공개했다.      맨 윗줄에 가상의 1등 숫자 6개를 보여주고 밑으로는 프로그램이 무작위로 추출한 6개 숫자의 Lotto 티켓을 계속 만들어서 무작위로 추출된 6개의 숫자가 맨 위의 1등 숫자와 몇개가 맞았는지를 보여준다.      지금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모두 11,110 개의 lotto 티켓이 만들어졌는데, 1개의 숫자가 일치한 경우가 1136번, 2개의 숫자가 일치한 경우가 70번,  3개의 숫자가 일치한 경우가 2번이었다.   

실제 Lotto에서  11,110개의 티켓을 당첨 번호와 확인해 보기 위해서는 $11,110 을 지불했어야 했다.   가장 좋았던 성적이 3개의 숫자가 일치했던 경우로 2번밖메 발생하지 않았다.    Lotto 1등 당첨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그런데도 왜 Lotto의 인기는 식을줄 모를까?   언론을 통해 1등 당첨자의 모습을 사람들이 자꾸 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 1등 당첨자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Lotto 티켓을 구입해서 자신도 1등에 당첨되기를 꿈꾸는 데 그 꿈을 꾸는 것 만으로도 그들에게는 큰 즐거움을 되고 있는 것이다.   

Lotto는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오락의 관점에서 보면 사람들이 가장 싸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오락인 것이다.   2002년 조사에 의하면  2001년에 미국 성인의 66%가 Lotto를 구입한 적이 있으며, 13%는 매주 정기적으로 Lotto를 구입하고 있다고 한다.    

Source:  Lotto Makes Sense, Even for Losers

관련 Post: 직관적인 선택은 비합리적일 수 있다 2

Online Learning Resources

10 Online Learning Tools for Students“에서는 학생들이 Online 상에서 화학, 물리, 수학, 생물학, 영어 등을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내가 직접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설명을 보니까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소개하고 있는 사이트들은 다음과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알려주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