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2월 2009

Gridlock Economy

Michael Heller는 저서 “The Gridlock Economy: How Too Much Ownership Wrecks Markets, Stops Innovation, and Costs Live”에서 소유권이 여러 사람들에게 과도하게 분산되는 것이 혁신을 어렵게 하고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몇가지를 소개한다.

  • 풍력 발전으로 미국민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20% 정도를 조달할 수 있지만,  풍력으로 만들어진 전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송전선 건설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송전선이 통과해야 하는 토지의 소유자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송전선 설치를 허용해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 중세 라인 강으로 수많은 무역선들이 다니자 봉건귀족들이 강가에 성채들을 세우고 통행료를 받았다.   너무 많은 곳에서 통행료를 뜯겨 수지가 맞지 않게 된 뱃사공들이 운항을 포기해야했다.
  • 1980년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미국 전역을 734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휴대전화 서비스 면허를 주었다. 이 때문에 전국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려워졌고, 혁신도, 새로운 사업도 서비스 개선도 어렵게 됐다.  
  • 80년대 중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아이즈 온 더 프라이즈’를 만들면서 제작자 헨리 램튼은 82군데의 보관소에서 비디오 자료를 모았고, 93군데의 보관소에서 사진 275장을 수집했으며, 노래 120여 곡을 사용했다.     이 과장에서 제작자는 수많은 저작권 소유자들과 힘겨운 협상을 벌여야 했다. 그러나 공영방송 전파를 탄 뒤 이 영화는 창고에 처박혔다. 재방송이나 DVD에 담는 권리까지 얻어내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협상이 모두 타결되는 데는 20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 영화는 2006년이 되어서야 재공개될 수 있었다.
  • 94년 지진으로 파괴됐던 일본의 고베에서 고속도로는 곧 다시 건설됐지만 개인 소유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주택지역은 오랫동안 방치되었다.
  • 은행과 채무자라는 단순한 관계였던 대출 문제를 현대의 금융공학은 파생상품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담보증권을 만들어냈고, 결국 저당권을 부분적으로 소유한 사람들이 늘어났다. 저당권의 소유자가 난립하는 체계에서는 문제가 생긴 대출체계를 구조조정하기 위한 합의에 쉽게 도달할 수 없게 되었다.
  • 지나친 특허권 방어막에 걸려 신약 개발이 어려워지고 있다.
  • 철통 같은 저작권법에 걸려 샘플 음악으로 새로운 노래를 짜깁기 하듯 만드는 콜라주 사운드 방식의 힙합음악을 만들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 공항을 하나 세우려고 해도 수많은 땅 소유자들을 모두 설득해야 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선 1975년 이후 새로 생긴 공항이 덴버 공항 하나밖에 없다.

주식회사는 소유권이 주식을 통해 많은 주주들에게 분산되어 있지만 Gridlock 문제가 지적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소유권이 분산되어 있지만 의사결정이 만장일치가 아닌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인 것 같다.    Gridlock 문제는 소유권이 분산된 상황에서 의사결정이 모든 소유자가 합의해야만 하는 경우에 잘 나타나는 것 같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번 Recession으로 변화는 빨리 올 것 같다.

이번 불황이 과거와는 달리 아주 크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미국 실업율이 이 과거 1990년과 2001년 불황 보다 더 크고 더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아마도 이번 recession은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할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상하는 미래 변화도 더 빨리 진행될 것이다.     어떤 변화를 예상할 수 있을까?     

  • 기술에만 의존하고 수익 모델이 확실하지 않은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사라질 것 같다.     대표적인 예로 그동안 가입자수가 적어서 적자가 누적된 위성 라디오 방송사인 Sirius XM이 곧 파산 신청할 거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DMB 서비스 사업도 같은 운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Offline 유통업체들이 Online 쇼핑몰에 시장을 빠른 속도로 빼앗길 것이다.    그래서 최근 서적, 장난감, 게임, 옷, 부동산 등과 관련된 많은 offline 점포들이 사업을 접고 있다.     좋은 상권에 위치한 점포들도 권리금도 없이 점포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   대신 Amazon과 같은 Online 쇼핑몰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 유무선 전화 사업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그 자리를 인터넷 전화가 차지할 것 같다.    
  •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는 비디오 대여 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사라질 것 같다.
  • 종이 신문, 종이 서적이 더 빠른 속도로 Internet 신문, 디지털 서적으로 대체될 것 같다.

관련 Post:

Interactive Map

NYT가 재미있는 Interactive Map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Super Bowl TV 시청자들이 Super Bowl 게임 중에 Twitter Chatting을 하면서 사용한 다음과 같은 단어들의 사용 빈도가 게임이 진행되면서 지역별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미국 지도상에서 Interactive하게 보여준다.    볼만하다.

  • “Steelers” vs “Cardinals”
  •  광고 Brands
  • 선수들 이름
  • “:)” , “:D”, “:P”, “:(” 등과 같은 기호들

Source:  Twitter Chatter During the Super Bowl

관련 Post: 

Google PowerMeter

오늘 Google이 Google PowerMeter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정의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서 알려주는 서비스다.   Google이 개발한 전기 사용량 측정 기기를 가정의 main circuit breaker에 부착하면  해당 가정의 전기 사용량을 측정해서 Google 서버에 보낸다.    가정에서는 Google에 접속해서 자기 집의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이웃집이나 친구 집의 전기 사용량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전기 사용량이 갑자기 증가하면, 그 원인을 파악해서 전기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Google 임직원 30명이 시험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전기 사용량이 43% 정도 감소하고,   전기사용료 청구 금액은 5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oogle은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이 서비스에 광고를 접목 시킬 계획이다.    

Source:  Googling Your Home Electricity Usage

Online 광고 시장은 지난 4분기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Google, Yahoo, Microsoft, AOL 의 지난해 온라인 광고 수입을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전반적으로 성장율이 하락하다가 지난 4분기부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에 수입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현상이 아니라면 좋은 소식임에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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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s Worst Behind Us? Online Ad Revenue Up in Q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