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estion Pricing은 도심지역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도심지역에 진입하는 차량들에게 통행료를 부과하는 제도를 말한다. Bloomberg 뉴욕시장은 뉴욕 맨하탄에 진입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congestion pricing을 적용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맨하탄 86가에서 맨하탄 남쪽 Battery 지역까지 아침 6시에서 저녁 6시까지 통과하는 모든 차량들에게 8달러 (트럭은 21달러)의 통행세를 부과한다. 이 지역 내부만을 움직이는 차량들에게는 이 통행료의 절반만을 부과하고, 택시와 같은 대중 교통 차량들에게는 부과하지 않는다.
교통 당국 조사에 의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맨하탄 42번가 지역의 교통 상황은 시간당 4.7마일 정도의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34번가 Queens Midtown 터널 입구는 시간당 2.5마일 정도 속도를 내고 있어,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다. 이와 같은 맨하탄 지역의 교통 정체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은, 직접적인 인적 시간 손실이 매년 50억 달러 정도, 여기에 에너지 낭비와 매출 손실 등의 간접적인 비용까지 고려하면 매년 13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Bloomberg 시장은 Congestion Pricing 제도를 통해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매년 4억 달러의 통행료 수입을 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 교통 개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Congestion Pricing 제도는 부자들만을 위하고 중산층과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정치가들이 반대하고 있어서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ongestion Pricing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Stockholm과 런던은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런던의 경우 제도 시행 후에 교통 흐름이 37% 빨라졌으며, 탄소배출량도 15% 감소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현재 남산 터널에서 혼잡 통행료를 부과하고는 있지만 더 적극적으로 Congestion Pricing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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