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전염될까?” 이 질문에 대하여 서로 상반된 주장들이 있다.
James Fowler 와 Nicholas Christakis는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한 논문에서 행복감이 social network내에서 전염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은 친구, 친구의 친구,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행복하면 공돈 $5000이 갑자기 생기는 것보다 더 행복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수많은 언론들에 의해 널리 소개되었다. 나 자신도 이들의 연구 결과를 여러 강의에 활용했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들의 연구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즉 친구들은 동일한 사건을 동시에 경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행복감에 있어서 서로 상관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위 연구원들의 연구 대상으로 선정된 사람들에는 selection effects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재미있게도 Ethan Cohen-Cole과 Jason Fletcher는 위 연구원들이 논문을 발표한 동일한 저널인 British Medical Journal 에 위 연구원들이 사용한 연구 방법을 그대로 적용해서 전혀 다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즉 키, 두통, 여드름도 social network 내에서 전염성이 있다는 것이다. Ethan Cohen-Cole과 Jason Fletcher는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Happiness과 전염성이 있다는 위 연구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였다.
연구 방법이 잘못되면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행복은 전염되는 것 같은데….
Source: Is Happiness Contagi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