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5월 19, 2009

우리는 자신을 내세우고 간섭하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 대부분은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기 위해 자신을 내세우고 간섭할 일이 많을수록 좋아한다.    따라서 자신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정도가 깊을수록 그 의사결정에 대해서 더 큰 만족감을 가지게 된다.     Stanford 대학에서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 MBA 학생들에게 Swatch 시계를 위한 광고 초안을 만드는 사람들을 감독하는 일을 부여했다.      무작위로 학생들을 3개 그룹(A, B, C)으로 나눈 다음,  A 그룹에게는 최종 광고만을 보게 했고,   B그룹에게는 광고의 중간 버전을 보여주고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코멘트를 할 기회를 제공했지만 그 코멘트가 최종 버전에는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C그룹에게는 중간 버전을 보여주고 동일한 체크리스트를 준 다음,  그들의 코멘트가 최종 버전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C그룹의 코멘트 역시 최종 버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 실험에 참여한 A, B, C 그룹 학생들에게 최종 광고를 보여준 다음, 최종 광고와 자신의 기여도에 대해 평가하게 하였다.     결과는, C 그룹 학생들은 최종 결과물을 다른 두 그룹보다 2배 이상 좋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 그룹은 자신들이 수행한 감독자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른 그룹들보다  2배나 좋게 평가했다.

우리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과신하고 그들에게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     조직의 리더가 이런 경향이 강할수록 리더의 실수를 견제하고 그들이 지나치게 나서지 않도록 잡아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리더가 지나치게 나서면 리더를 뺀 나머지 사람들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때만큼 노력하지 않는다.

Source:  “Hard Facts” by Jeffrey Pfeffer and Robert I. Sutton,  김용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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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모르는 채 하고 있는 것들 (2)

알면서도 모르는 채 하고 있는 것들 에서 그동안 살아오면서 귀찮은 일을 피할 수 있거나,  경제적으로 유리하거나,  사회적 이슈들에 관심이 별로 없기  때문에,  알면서도 모르는 채 하고 있는 것 몇 가지를 지적했었다.     그런 사례 몇가지를 더 지적해야 할 것 같다.

요즘 각 대학마다 졸업앨범 사진 찍느라고 졸업반 학생들이 말끔하게 차려입고 바쁜 것 같다.    그런데 졸업 앨범과 관련해서 오늘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일부 대학교에서는 학생회가 졸업앨범 제작이나 MT, 졸업여행 등을 특정 업자들에게 주고 그 대가로 업자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고 있다고 한다.    리베이트를 개인적으로 사용하지않고 학생회 비용으로 충당한다고는 하지만 왜 리베이트 방식으로 일을 처리할까?     업자들로부터 리베이트 받는 대신에 학생들에게는 졸업앨범비조로 실제 비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청구했을 것이다.   리베이트 받지 않고 정확하게 비용 지출하고 필요한 자금이 있으면 학생들로부터 학생회비를 걷으면 될텐데.   아무래도 감사를 받지 않고 비용을 학생회 마음대로 지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은데…    사회에서 하는 나쁜 짓까지 학교에서 다 배우고 실습까지 하는 것 같다.  우리 대학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미국 Federal Trade Commission은 블로거들에게 자기 소유가 아닌 제품에 대한 리뷰를 작성할 때에는 반드시 그 내용을 공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조치는 특정 회사 제품을 리뷰해주는 대가로 해당 회사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제품을 제공받는 것도 경제적인 대가를 제공 받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리뷰가 객관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객관적이지 않은 리뷰를 작성하는 것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행위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하겠다.     BusinessWeek는 Microsoft, Nokia, Google, Nikon, Lenovo, Ford, Sears, HP, Mars, Roger Smith Hotel, Electronic Arts, General Mills 등의 회사들이 Bogger들에게 경제적 이득을 제공한 사례들을 공개했다.    이들 회사는 블로거들에게 주로 자사 제품을 제공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기업들이 훨씬 많을 것 같은데….     블로거들뿐만 아니라 신문이나 방송, 정부기관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주려고 할텐데…        박연차 한 사람과 관련된 리스트 때문에 온 나라가 이렇게 시끄러운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이 문제가 보통 심각한 수준이 아닐 것이다.  

관련 Post:  많은 신문사들이 잘 팔리지도 않는 신문을 만들어 내고 있는 이유는?

야구 경기 Ticket에도 Dynamic Pricing 전략이?

미국 프로 야구팀인 San Francisco Giants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입장객 추세,  날씨,   상대팀,  출전 선수, 요일, 휴일 여부 등을 고려하여  그때 그때 경기장 입장 티켓 가격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항공회사나 호텔, 여행사들이 상황에 따라 비행기 좌석이나 호텔 룸가격을 변화시키는 dynamic pricing과 비슷하다.

SF Giants는 과거 Barry Bonds가 홈런 신기록을 내고 있을때 밀려드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티켓 가격을 올리지 않아서 암표상들만 배부르게 해 주었었다.   이처럼 흥행이 예상되는 경기를 앞두고 티켓 가격을 올린다면 Giants는 수입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Giants는 Opening day 게임 티켓과 여름에 벌어지는 Oakland나 LA Dodgers와의 경기 티켓을 가장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    그 다음 비싼 티켓은 4월에 벌어지는 Dodgers와의 경기와 여름 주말 경기이다.    그밖의 다른 경기들 티켓은 가장 싸다.     Giants가 dynamic pricing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경기장 내 41,000 좌석 중에서 2,000 석이다.    이들 좌석은 좌측 외야 상단과 좌측 외야의 좌석번호가 없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좌석은 팔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Giants는 관중이 적을 때에도 이들 좌석의 가격을 $5 정도로 낮추면 모두 팔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구장에 온 사람들은 음식 구입에 평균 $22을 지출하기 때문에  이들 좌석을 싸게 구매해서 입장한 사람들이 음식을 구입하면 추가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iants는 이와 같은 Dynamic Pricing 전략을 시험적으로 운영해 본 결과, 티켓 매출액은 20% 정도, 관중 수는 게임당 500명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Source:  Baseball Tickets Too Much? Check Back Tomorrow

인터넷 사용이 E-Mail에서 Social Network와 Video로 넘어갔다.

차세대 검색엔진이라고 잔뜩 기대를 모았던 Wolfram Alpha  검색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 해서,  사용해봤는데, 매우 실망스럽기만하다.    원하는 수준과는 너무나 차이가 있었다.   아직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한 것 같다.     Wolfram Alpha 나 Google Squared 와 같은 차세대 검색 서비스 수준이 좋아진다면,  이번 포스트는 필요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까지는 시일이 많이 소요될 것 같으니까,  관심있는 fact에 관한 데이터는 계속 수집하고 정리해야 할 것이다.     이번 포스트는 그런 목적을 같고 있다.

지난 4월 Nelsen 발표에 의하면 2003년에 비해 6년이 지난 최근  인터넷 사용자들이 Online Video에서 사용한 시간은 19배나 증가했고,  online social network에서 사용하는 시간은 8.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2월 처음으로 social network에서 사용한 시간이  e-mail 사용시간을 앞질렀다고 한다.     이제 인터넷에서 대세는 완전히 Social Network와 Video로 넘어간 것 같다.

Source:  Social Networks Eclipse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