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배우자, 직장, 집, 학교, 가구 등을 정하거나 구입해야 할 때, 지금 선택할 수 있는 대상이 있으면, 더 좋은 대안이 아직 다른 어딘가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지금 선택할 수 있는 대상으로 결정할 것인가, 아니면 계속 더 search 할 것인가, 고민되는 순간이다. 언제 그런 고민을 중단하고 지금 선택할 수 있는 대상으로 결정해야 할까?
경제학적으로는, 지금 선택할 수 있는 대상으로 결정해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그 즐거움 더하기 좋은 대상을 찾기 위해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더 좋은 대상을 찾아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 보다 더 커지면 그만 두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더 좋은 대상을 찾아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 어느 정도인지도 알 수 없고, 또 그 대상을 찾기 위해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얼마나 될지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최종 결정해야 할 순간에 고민하고 주저하게 된다.
그런데 걱정하지 마라. Endowment Effect 가 있다. Endowment Effect는 사람들이 잠재적으로 갖고 있는 자기 소유물에 대해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심리적인 경향을 말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무슨 물건이든지, 또는 사람이든지, 일단 자기 것이 된 후에는 그 이전 보다 그것에 대한 가치를 더 크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갖고 있는 Endowment Effect의 정도는 다를 것이다. 만약 배우자를 찾고 있는 사람이 이런 Endowment Effect를 별로 갖고 있지 않다면, 아마도 그는 더 좋은 배우자감을 찾기 위한 노력을 중단하지 않고 영원히 노처녀, 노총각으로 남을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은 Endowment Effect에 있지 않을까? 남의 떡 보다는 내 떡을 더 크게 보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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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wment Effect에 관한 글을 스크랩 해 두었다가 여자친구와 권태기가 오면 다시금 읽어봐야겠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