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ity, Innovation, and Tech – 변지석

PBS Documentary – The Great Depression

5월 26, 2009 · 댓글 남기기

아래 동영상은 미국의 PBS 방송이 방영한 “The Great Depression”이다.    지금의 경제위기와 대공황시절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꼭 보기를 권한다.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요즘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봤다.

  • 대공항 시점인 1929년까지  1920년대에는 주가가 거의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1920년대에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은 쉽게 부자가 될 수 있었다.    누구나 빚을 내서라도  주식투자에 나섰다.    주식 투자로 거부가 되어 왕이나 귀족처럼 사치스럽게 사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대통령 후보 Hoover는 미국에서 앞으로 가난이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 “Buy Now, Pay Later” 소비 금융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에어컨, 세탁기, 가스렌지, 자동차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 사회적 관심이 주식투자였다.   주식시장은 사회 전체의 투기장이 되었다.    점성가의 예언을 듣고 주식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투자액의 10% 만 납부하는 신용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 당시는 주가 조작이 불법이 아니어서  대부분의 거액 투자가들은 서로 공모해서 특정 주식의 주가를 띄웠다가 일반 대중들에게 매각하는 식으로 돈을 벌었다.     따라서 이들은 회사 가치는 보지 않고 그냥 주가조작이 쉬운 아무 주식이나  투기 대상으로 삼았다.    여기에는 대부분의 신문들도 가담했다.   이들 신문은 돈을 받고 이들 거액투자가들이 원하는 기사를 실어주었다.    
  • 일부 경제학자들은 주식 시장이 곧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부는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시장에 개입하지 않는 전통을 계속 유지하려고 했다.

  • Reserve Board가 주식시장에서 신용 거래가 과다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신문 보도가 있었다.    1929년 3월 25일 월요일 투자가들이 주식시장에 엄청난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주가가 폭락하자  금융기관들은 깡통계좌된 주식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이는 주가 하락을 심화시켰다.    이때 Charles Mitchell이 주도하는 금융기관이 투자가들에게 자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는 투자가들을 안심시켰다.  주가는 폭락을 멈추고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Reserve Board는 신용거래에 대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았다.
  • 미국 기업들의 생산과 판매가 감소했다.   소득은 감소하고 부채가 증가하면서 소비가 감소했다.   실물 경제는 하강하고 있었지만 주식시장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는 기업 이익과는 상관없이 움직였다.    부동산도 덩달아 폭등했다.   많은 사람들이 플로리다에 별장을 장만했다.   물론 대부분 신용으로..
  • 1929년 5월 주식, 부동산 모두 연일 상승세였다.    많은 사람들이 신용으로 투자에 나섰다.     거액 투자가들도 마찬가지였다.    3월의 주식 폭락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기억에서 사라졌다.    100%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했다.

  • 1929년 여름은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날씨도 더웠다.    일부 주식은 주가가 2배 이상 폭등했다.    
  • 프로 야구에서는 500호 홈런 기록이 나왔고,  최초의 비행선을 이용한 비행에 성공하고,  남극 탐험에도 성공했다.    사회적으로 위험론은 사라지고 낙관론이 팽배했다.
  •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선박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데에 6,7일 정도가 소요되었다)에도 증권회사 사무소가 개설되었다.    
  • 신문에는 누구든지 주식투자를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컬럼 기사가 실렸다.
  • 1929년 9월 가장 더웠다.    주식시장은 열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로 나가 뜨거운 열기를 식혔다.   9월 3일 주식시장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9월 5일 경제학자 Roger W. Babson이 곧 주식시장 붕괴를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2년동안 계속 주식시장 붕괴를 경고해왔다.    이번에는 투자가들이 그의 경고를 듣기 시작했다.    주식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면서 심하게 요동쳤다.  
  • 9월 12일 주가는 10% 폭락했다.   전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그런데 9월 25일 갑자기 주식시장이 다시 폭등하기 시작했다.    매우 보수적인 JP Morgan의 Tommy Lamont는 주식시장이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Charles Mitchel도 같은 의견을 발표했다.
  • 10월 24일 주식시장은 대폭락하였다.   주식시장에는 매도자만 있고 매수자는 없는 공황 상태에 빠짐.

  • 은행들은 폭락하는 주식시장에 긴급 자금을 제공하기 시작.    그러나 주식 시장 붕괴는 멈추지 않았다.   주식 시장은 계속 폭락을 거듭.     AT&T  50% down,   RCA 는$110에서 $26로 폭락했지만 매수자가 없었다.
  • Durant을 포함해서 일부 거액 투자가들은 폭락하는 시장에서 주식을 계속 매수했지만 시장을 되돌리지 못했다.
  • 유럽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선박에는 부유한 투자가들이 있었다.   이들은 선박에 오를 때에는 부자였지만 미국에 도착해서는 빈털털이가 되어 버렸다.
  • Charles Mitchel에게는 $12백만 부채만 남았고 청문회에 소환되었다.    Durant도 결국 파산했다.     대부분의 거액 투자가들이 파산하거나 빈털털이가 되었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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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Economics

Nudge 사례 – “너는 어릴적부터 XXX을 좋아했다”는 거짓말의 효과

5월 26, 2009 · 댓글 11개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야채를 먹이게 하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어릴적부터 asparagus를 좋아했다는 거짓된 말을 들은 아이들이 식당에서 asparagus 를 더 많이 주문하고 더 많이 먹으려고 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구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음식 기호에 대해 조사한다고 말하고,  여러가지 질문에 답하도록 하였다.   우선 아이들에게 모두 24개의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이들 질문은 아이들이 어릴 적에 어떤 음식을 좋아했고 싫어헸는지 알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문은 각 음식을 처음 먹었을때 느꼈던 맛을 1에서 8까지 scale로 답하도록 했다.    다음에는 지금 현재 식당에 있다면 32개 음식 각각에 대해 주문할 가능성을 1에서 8까지 scale로 답하도록 했다.   이들 질문에는 모두 asparagus가 포함되었다.

1주일 후에 조사에 참여했던 아이들을 다시 불러서 A, B,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A 그룹에게는 asparagus를 좋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는 거짓 분석   결과를 알려주고,  B 그룹에게는 asparagus에 대한 분석결과를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    그런 뒤에 A, B 그룹, 모두에게 지금 현재 식당에 있다면 어떤 음식을 주문할 것인지 1에서 8까지 scale로 답하도록 했다.   

위 그래프는 실험에 참여한 아이들이 식당에서 asparagus를 주문할 가능성에 대한 답을 보여주고 있다.    초록색은 A그룹,  보라색은 B그룹이다.    Asparagus를 좋아했었다는 거짓 분석 결과를 받은 A그룹 아이들은 식당에서 asparagus 를 더 많이 주문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를 보면 때로는 아이들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너는 어릴 적부터 xxx을 좋아했다”는….    혹시 이런 선의의 거짓말을 들어보았거나 해본 적이 없습니까?

Source:  What if you told your kids how much they like eating vegetables?

카테고리: Cognitive Psych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