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약국에서 조제 약을 사면 거의 대부분 위 사진과 같은 병에 약을 담아준다. 미국인들은 조제약을 이런 약병에 담아서 화장실 캐비넷이나 침실 서랍에 두고 복용한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약 이름, 복용자, 복용방법을 읽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틀린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Target사는 기존 조제약병의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바꾼 ClearRx에 조제약을 담아 주고 있다. ClearRx는 아래 사진과 같이 전혀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그 특징을 보면,
- 우선 양쪽으로 설명문을 붙일 수 있도록 평평하게 만들어서 설명문을 읽기 쉽도록 했다.
- 약 이름, 복용자, 복용방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다.
- 뚜껑을 밑으로 하고 세울 수 있다. 약병 상단에 약 이름을 표시해서 서랍 속에서도 약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 뚜껑 근처에 색깔이 있는 고무링을 끼워서 그 색깔로 가족 중에 누구 약인지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조제약병 디자인은 어린 아이들이 열지 못하도록 하는 데에만 신경을 썼던 것 같은데… 제약산업이 그동안 고객에 대해 얼마나 신경을 쓰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Target만이 유일하게 고객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을 쓴 것이다.









우리나라는 종이 봉투에 이름만 써주는데..
어쨌든 약을 복용하는 고객을 배려하는 약통이 나와서 참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