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통계 자료에 의하면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남아 선호 현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의 남녀 성비는 평균적으로 1.05 대 1 정도이다. 하지만 중국, 한국, 인도 이민자들의 인구통계 자료에 의하면, 첫째가 여아일 경우 둘째 아이의 남녀 성비는 1.17 대 1 이고 첫째, 둘째가 모두 여아일 경우, 셋째 아이의 남녀 성비는 1.51 대 1 에 달한다. 신생아 중에 남아의 비율이 이렇게 높은 것은 남자 아이를 낳기 위해 특별한 노력 (예를 들면, 낙태까지 포함한 sex selection 기술)을 했고 그런 노력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계와 중동계 이외에는 일반적으로 남아보다는 여아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여아를 선호하는 가정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미국에 이민간 한국사람들 인구통계 자료를 보면, 아직 많은 사람들이 남아를 최소한 하나는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솔직히 고백하면, 나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아들 둘을 낳고 난 뒤에 딸들만을 둔 형들 앞에서 매우 으시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