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매년 열번 이상은 타는 것 같다. 비행기를 타다 보면 난기류 때문에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는 현상을 자주 경험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혹시나 하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특히 비행기 추락 사고가 뉴스에서 보도된 뒤에는 이런 두려움이 더 심해진다.
뉴스 미디어들은 사망자 수가 비슷한 규모라고 해도 비행기 추락 사고를 자동차 사고보다 더 크게 다루기 때문에 사람들이 비행기 여행에 대해 느끼는 위험은 자동차 여행에 비해 더 크다. 하지만 사고 통계를 보면 같은 거리를 움직일 때 비행기는 자동차 보다 훨씬 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통계에 의하면 mile 당 자동차 사고 사망자는 passenger mile 당 비행기 사고 사망자 보다 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과 2008년에는 민간 여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911 테러가 발생한 2001년에도 passenger mile 당 여객기 사고 사망자가 mile 당 자동차 사고 사망자의 1/8에 불과했다.
앞으로 비행기 탈 때 열차나 자동차 보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도 되겠다. 항공 여행사들이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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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so far ↓
이유리 // July 6, 2009 at 1:43 pm |
비행기 사고가 있을 경우에 뉴스에서 자동차사고보다 꽤 대형사고인 것 마냥 보여주는 것 때문에 대표적 정보의존적 추론에 의해 일반적으로(이전에 저도 포함하여) 비행기 사고가 자동차사고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양창환 // July 7, 2009 at 10:42 am |
교수님 이 내용은 고등학교 한국지리 시간에 배우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행기가 가장 위험한 교통수단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사고 발생 시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빈도로 봤을 때는 자동차가 가장 위험한 교통수단이 맞습니다.
sh. // July 7, 2009 at 4:52 pm |
비행기를 타는 사람보다 자동차를 타는 사람이 훨씬 조금인데, 이걸 고려해보면 결과가 꽤 달라지지 않을까요?
Jisurk Pyun // July 8, 2009 at 12:36 am |
마일리지 당 사망자를 비교했기 때문에 타는 사람의 숫자와는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약간 혼동되는 개념인데…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마일리지 당 자동차 사고 사망자가 비행기 사망자 보다 5배 이상 많다는 것은 하루에 10만명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동차를 타고 가고 1만 명이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하면 이 노선에서 자동차 사고 사망자가 비행기 사고 사망자 보다 50배 이상 많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