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7월 19, 2009

브랜드가 동사로 사용되는 것이 좋은가?

최근 MS사가 새로운 검색엔진 Bing을 출시하면서 CEO인 Steve Ballmer는 사람들이  ”Bing”을 “bing a new restaurant to find its address”, “bing a new job applicant” 과 같이 검색한다는 의미의 일반 동사로 자유롭게 사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랜드 전문가들은 브랜드가 일반 동사 처럼 사용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브랜드가 일반 동사 처럼 사용되면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 문제 때문에 과거 Xerox사는 “photocopy” 대신에 “xerox documents”라고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브랜드가 일반 동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업들은 브랜드를 trademark 등록하고 그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한다.     일례로  Twitter도 ”tweet”이 Twitter에서 메시지를 보낸다라는 의미의 일반적인 동사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최근 “tweet”에 대한 trademark 등록을 하고 tweet 사용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이런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MS사가 Bing이 동사처럼 사용되기를 원하는 이유는 검색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Google이 이미 인터넷에서 검색한다는 의미의 동사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검색 시장에서는 Bing이 브랜드로서 별로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오히려 MS사는 Google이 빨리 일반 동사 처럼 사용되고 trademark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어서  ”Use Bing for all of your most complicated googling!” 과 같은 마케팅 캠페인을 벌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문제 때문에 Google은 협력회사나 다른 회사들이 자신의 trademark인 Google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에 다음과 같은 매우 엄격한 지침을 갖고 있다.

“Google”을 형용사로만 사용하고 절대로 동사나 명사로 사용하지 말것.   복수나 소유격으로도 사용하지 말것.    Google search engine, Google search, Google Web search 과 같은 방식으로 ”Google” 뒤에 일반 단어를 함께 사용할 것.

Source:  The Power of the Brand as Verb

Online Dating Sites

미국에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인들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2008년에 $12억을 지출했으며, 2013년에는 $17억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는 Chemistry.com (월회비: $49.95), Match.com (월회비: $35), eHarmony.com, Genepartner.com 등이다.    이들 사이트들간에는 경쟁이 매우 치열해서,  저마다 자신들이 각 회원에게 가장 적합한 파트너를 찾아줄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별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Chemistry.com은 사랑하는 사람의 신경계에 분비되는 6가지 호르몬 구성비에 따라 사람들을 구분하고 있다.    Dopamine과 norepinephrine이 많으면 explores, serotonin이 많으면 builders, testosterone이 많으면 directors,  estrogen과 oxytocin이 많으면 negotiators로 분류했다.    Chemistry.com이 2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explorer는 주로 explorer를, 그리고 builder는 주로 builder를 선호하고, 반면에 director와 negotiator는 서로 상대방을 선호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이와 함께 Chemistry.com은  56개 질문에 대한 회원들의 답을 분석해서 explores, builders, directors, negotiators로 분류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 방법을 적용해서 회원들을 분류해서 각 회원에게 적합한 배우자를 찾아준다고 주장한다.      Genepartner.com은 $99을 지불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DNA를 분석해서 유전적으로 가장 적합한 배우자를 찾아준다고 한다.  

이들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들이 주장하는 방법들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신빙성이 별로 있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미국인들에게 확실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Source:  Blinded by Science in the Online Dating Game

얼마만큼 숙면을 취하십니까?

아무리 오래 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숙면이 건강에 매우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두뇌가 휴식하는 REM (Rapid eye movement) 상태,  근육이 휴식하는 Deep Sleep,  그리고 Light Sleep 상태,   이 3가지를 경험한다.    Light Sleep은 자지 않는 것보다는 좋지만 두뇌나 근육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어서 바람직한 상태는 아니다.      자고 나서 몸이 가볍고 원기가 있으려면 잠자는 동안 가능하면 REM과 Deep Sleep 상태에 있는 것이 좋다.

Zeo Sleep Monitor는 Headband를 머리에 끼고 자면 잠자는 동안 5분마다 뇌파를 분석해서 REM, Deep Sleep, Light Sleep 중 어느 상태에 있었는지 기록한다.      기록된 내용을 MyZeo.com에 보내면 잠에 대해 자세히 분석된 결과를 볼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얼마나 잘 잤는지 점수화한 ZQ 점수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잠에 대한 매일 매일의 ZQ 점수를 보고 자신의 어떤 행동이 잠을 자게 하는지, 반대로 어떤 행동이 잠을 잘 자지 못하게 하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이것들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닌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면,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에 술이나 카페인을 마시지 말것,  침실을 시원하고 어둡고 조용하게 할 것,  잠자면서 TV를 보지 말고, 컴퓨터를 사용하지 말것,   잠자기 전게 싸우거나 계산하지 말것,   애완견과 같이 자지 말것 등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따라서 Zeo Sleep Monitor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Zeo Sleep Monitor를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Personal Trainer Phenomenon 효과 때문이다.     이는 헬스 클럽에서 개인 훈련을 받는 사람들이 그냥 헬스 클럽에 다니는 사람들보다 더 효과를 보는 것을 말한다.      개인 훈련을 받으면 그만큼 돈을 더 지불하기 때문에 훈련을 더 serious하게 하기 때문이다.    Zeo Sleep Monitor도 $400 정도 한다.    이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잠을 잘자려고 조금이라도 더 노력하게된다.  

Source:  To Sleep, Perchance to Analyze

Language 교육용 컴퓨터 게임

중국 게임 업체인 8D World가 개발한 Wiz World Online은 중국 어린이들에게 게임도 즐기면서  영어도 습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는 영어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reading이나 writing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speaking이나 listening에는 문제가 많다.    즉 실질적인 communication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Wiz World Online는 사용자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일상 생활을 하면서 영어로 다른 사람들과 communication하면서 영어를 습득한다.    영어 communication 능력이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사이버 도서관에 가서 magical book을 빌려볼 수 있다.     이 Magical book을 통해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    8D World사는 현재는 7-12세의 중국 어린이들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더 다양한 언어 교육용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컴퓨터 게임은 아니지만 인터넷에는 현재 무료로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     아래 동영상에서는 5개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는데,  다 괜찮은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중국어나 배워볼까?

Source:  A Virtual Game to Teach Children Languages

관련 Post:  B2B 방식의 Language Tutoring – LiveMocha

Evidence-based 경영의 좋은 사례: IT Dashboard

IT Dashboard는 미국 연방 정부 기관이 수행했거나 수행하고 있는 주요 IT 프로젝트들을 스스로 평가한 결과를 다양한 그래프로 보여준다.    각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IT 프로젝트를 Cost, Schedule, Evaluation, 그리고 Overal Rating 측면에서 “Normal“, “Needs Attention“, “Significant Concerns“, 3 등급으로 스스로 평가해서 보고한 결과이다.   

미 연방 정부는 2009년 6월말 현재 781개의 주요 IT 프로젝트를 수행했거나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 프로젝트에 2009년 회계기관 동안 모두 $386억을 지출했다.    이들 프로젝트 중에 6%가 Significant Concerns를 요하며,  27%는 Need Attention, 67%는 Normal한 상태인 것으로 각 기관이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  

이 IT Dashboard를 보면 이 새로운 시스템이 미 연방 정부가 수행하고 있는 IT 프로젝트들의 성공율을 높이고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쉽게 알 수 있다.    실제로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는 예산을 초과하거나 예정된 일정을 맞추지 못하고 있던 45개 IT 프로젝트의 진행을 전면 중단시키고 이들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 감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IT Dashboard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은 뜨겁다고 한다.   현재 시험 가동 중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모두 2천만 hit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 중에는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IT를 잘 활용하고 있는 행정부 고위 관리(?)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만약 우리나라에 이런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각 기관의 자체 평가이니까,   아무래도 평가 결과가 모두 좋게 나오지 않을까?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프로젝트 효과 보다는 일정을 맞추고 예산 범위 내에서 지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아무래도 구축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potus

Source:  Evidence-based dec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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