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7월 23, 2009

휴대폰 음성메시지 안내멘트를 단축시킬 수 없을까?

캐나다에 오면서 휴대폰을 로밍해와서 잘 쓰고 있는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한국에서 보낸 음성 메시지를 어떻게 확인하는지 모른겠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보낸 음성 메시지를 즉시 확인하지 않으면,  음성 메시지를 확인하라는 알림 메시지가 하루 종일 끝임없이 날라온다.    이 알림 메시지도 charge 될텐데…   이곳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휴대폰 비용은 보낸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charge된다.   물론 한국에서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거나 메시지를 보낸 사람들은 이곳 비용은 나에게만 청구되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음성 메시지가 오면 우선 당장은 휴대폰을 하루 정도 꺼놓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 외국에서 음성 메시지 확인하는 방법을 빨리 알아내야겠다.

오늘 NYT에는 휴대폰 음성메시지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음성메시지를 보내거나 확인할 때마다 안내 멘트를 들어야 하는데,  이 안내 멘트가 휴대폰회사들에게는 엄청난 추가 수입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미국 휴대폰에서 음성메시지를 확인할 때마다  “….   들으시려면 1번,  …. , 녹음은 4번,   삭제는 5번,  다시 들으시려면 6번…… “  식의 안내 멘트를 15초 정도 들어야 하는데,  7천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Verizon 회사의 경우를 계산해보면,  만약 각 가입자가 하루에 음성메시지 1개를 남기고 1개를 확인한다고 가정할 때,  Verizon은 1년에 $8.5억정도를 가입자가 음성 메시지를 보내거나 확인할 때마다 15초 안내멘트를 듣도록해서 추가로 거둬들인다고 한다.    엄청난 돈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일텐데…

왜 Amazon은 Zappos를 인수했나?

최근 Amazon은 $8.47억 어치의 Amazon 주식을 주고 Zappos를 인수했다.    두 회사 모두 online 비즈니스 회사이면서 supply chain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왜 Amazon은 Zappos를 인수했을까?    

Amazon이 Zappos를 인수한 표면적인 이유는 두 회사의 supply chain에서 중복되는 부분을 제거하면 코스트를 절감하고 이익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두 회사의 supply chain은 서로 다르고 어떤 면에서는 서로 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다.

Zappos는 본 블로그에서 여러번 소개했듯이 온라인 구두 판매 회사이다.     고객 서비스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다.    밤에 온라인으로 구두를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에 배달된다고 알려져 있다.    Amazon은 delievery가 Zappos 처럼 빠르지는 않지만 inventory picking 과 inventory tracking이 매우 효율화되어 있어서 물류비용이 낮다.       

그런데 최근 Zappos는 전자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아마도 이 계획이 Amazon을 자극한 것 같다.   Amazon은 Zappos를 인수함으로써 신속한 supply chain process를 갖고 있으며 서비스 수준이 높은 Zappos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다른 회사가 Zappos를 인수할 수 있는 위험도 사전에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아래 8분짜리 동영상에서 Amazon CEO Jeff Bezos는 자신은 15년 동안 Amazon을 경영하면서 다음 3가지를 항상 생각해왔다고 말한다.

  1.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2.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고,
  3. 장기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Zappos의 문화와 브랜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많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끝으로,   “It is always Day 1” 이라는 말로 마친다.

Source:  Getting the Goods: The New Amazon/Zappos Supply Chai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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