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7월 2009

바람직한 회의 진행 방법

회의가 문제다“,  “회의를 줄이자” 등에서 회의의 문제점을 여러번 지적했다.    대표적인 문제점은 기업들마다 많은 시간을 회의로 보내지만,  회의에서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BusinessWeek에서는 Google의 Marissa Mayer가 Google의 회의 진행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Marissa Mayer는 Google의 부사장으로 매주 70여건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Set a Firm Agenda:  회의 전에 참석자들에게 토론할 내용, 시간 배분, 회의의 성과로 무엇이 기대되는지 등을 알려준다.   
  • 회의록 작성:   회의장에는 두 개의 큰 스크린을 둔다.   한 스크린에는 presentation을, 또 다른 스크린에는 회의장에서 작성하고 있는 회의록을 보여준다.    회의록이 정확하게 작성되고 있는지 참석자들이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Office Hour를 둔다:   마치 교수들이 학생들을 자유롭게 만나기 위해 Office Hour를 두는 것 처럼,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자유롭게 면담하기 위해 90분 정도의 시간을 Office Hour로 둔다.   Mayer와 면담을 원하는 직원들은 사무실 밖 보드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둔다.     면담은 first-come, first-serve 이며 평균 1인당 7분 정도 소요된다.    Google News, Orkut, Google Reviews, Google Desktop 등 Google의 주요 제품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Office Hour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한다.
  • Discourage politics, use data:  회의 참석자들이 보스가 좋아하는 사람이 제안한 것은 승인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의중에 가급적 아이디어 자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도록 해야 한다.     회의 중에 “I like”라는 표현을 쓰지 않도록 한다.   예를 들면, “I like the screen looks” 라고 하지 말고,  “The experimentation on the site shows that his design performed 10% better”라는 식으로 표현하도록 한다.    승인절차를 개인적인 관계가 작용하지 않는, 좀더 과학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 회의 시간을 사전에 정하고 회의장 안에 큰 Stopwatch를 두어서 회의 중에 참석자들이 남은 시간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덧붙여 Gina Trapani가 제안한 조금 과격한 회의 진행 방법에서 일부를 소개하면,

  • 회의를 서서 진행한다.
  • 회의는 3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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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음성메시지 안내멘트를 단축시킬 수 없을까?

캐나다에 오면서 휴대폰을 로밍해와서 잘 쓰고 있는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한국에서 보낸 음성 메시지를 어떻게 확인하는지 모른겠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보낸 음성 메시지를 즉시 확인하지 않으면,  음성 메시지를 확인하라는 알림 메시지가 하루 종일 끝임없이 날라온다.    이 알림 메시지도 charge 될텐데…   이곳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휴대폰 비용은 보낸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charge된다.   물론 한국에서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거나 메시지를 보낸 사람들은 이곳 비용은 나에게만 청구되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음성 메시지가 오면 우선 당장은 휴대폰을 하루 정도 꺼놓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 외국에서 음성 메시지 확인하는 방법을 빨리 알아내야겠다.

오늘 NYT에는 휴대폰 음성메시지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음성메시지를 보내거나 확인할 때마다 안내 멘트를 들어야 하는데,  이 안내 멘트가 휴대폰회사들에게는 엄청난 추가 수입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미국 휴대폰에서 음성메시지를 확인할 때마다  “….   들으시려면 1번,  …. , 녹음은 4번,   삭제는 5번,  다시 들으시려면 6번…… “  식의 안내 멘트를 15초 정도 들어야 하는데,  7천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Verizon 회사의 경우를 계산해보면,  만약 각 가입자가 하루에 음성메시지 1개를 남기고 1개를 확인한다고 가정할 때,  Verizon은 1년에 $8.5억정도를 가입자가 음성 메시지를 보내거나 확인할 때마다 15초 안내멘트를 듣도록해서 추가로 거둬들인다고 한다.    엄청난 돈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일텐데…

왜 Amazon은 Zappos를 인수했나?

최근 Amazon은 $8.47억 어치의 Amazon 주식을 주고 Zappos를 인수했다.    두 회사 모두 online 비즈니스 회사이면서 supply chain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왜 Amazon은 Zappos를 인수했을까?    

Amazon이 Zappos를 인수한 표면적인 이유는 두 회사의 supply chain에서 중복되는 부분을 제거하면 코스트를 절감하고 이익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두 회사의 supply chain은 서로 다르고 어떤 면에서는 서로 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다.

Zappos는 본 블로그에서 여러번 소개했듯이 온라인 구두 판매 회사이다.     고객 서비스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다.    밤에 온라인으로 구두를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에 배달된다고 알려져 있다.    Amazon은 delievery가 Zappos 처럼 빠르지는 않지만 inventory picking 과 inventory tracking이 매우 효율화되어 있어서 물류비용이 낮다.       

그런데 최근 Zappos는 전자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아마도 이 계획이 Amazon을 자극한 것 같다.   Amazon은 Zappos를 인수함으로써 신속한 supply chain process를 갖고 있으며 서비스 수준이 높은 Zappos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다른 회사가 Zappos를 인수할 수 있는 위험도 사전에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아래 8분짜리 동영상에서 Amazon CEO Jeff Bezos는 자신은 15년 동안 Amazon을 경영하면서 다음 3가지를 항상 생각해왔다고 말한다.

  1.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2.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고,
  3. 장기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Zappos의 문화와 브랜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많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끝으로,   “It is always Day 1” 이라는 말로 마친다.

Source:  Getting the Goods: The New Amazon/Zappos Supply Chai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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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이 판매할 Plastic Logic E-Reader

Plastic Logic이 2010년 1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E-Reader 데모가 공개되었다 (“주목 받고 있는 Plastic Logic 기술” 참조).     Amazon Kindle 이 채택하고 있는 Keyboard가 아닌 Touch Screen을 사용하고, 디지털 책에 mark와 표시를 쉽게 할 수 있으며,   얇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시스템 속도가 느린 것 같다.       3G connectivity, built-in Wi-Fi 기능을 갖고 있으며,   화면 크기는 8.5 X 11 inch로 Kindle DX와 비슷하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Kindle 보다는 저렴할거라고 한다.  

Barnes and Noble사는 앞으로 이 Plastic Logic E-Reader를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Amazon Kindle은 제법 강력한 경쟁자를 만난 셈이다.   B&N은 현재 70만 e-Book 타이틀을 공급하고 있다.    Amazon의 2배가 넘는다.    Google과 제휴해서 Google이 무료로 제공하는 50만 Library digital text download 도 가능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Amazon이 Kindle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title 보다 1백만권이 더 많은 셈이다.    

Amazon이 공격하고 있는 brick and mortar 서점의 대표 주자인 B&N이 Plastic Logic E-Reader로 반격을 가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B&N 서점에서 E-Reader를 쉽게 살 수 있게 되면,  Amazon Kindle의 독주는 힘들어질 것이다.     그런데, E-Reader의 보급이 확산되면, 결국 B&N의 brick and mortar 매장들은 타격을 받을텐데…    E-Reader가 B&N의 서적판매에 Cannibalization이 되지 않을까?   

Source:  Barnes & Noble’s Plastic Logic E-Reader to Rival Amaz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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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내를 거닐었다

오늘 오전에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밴쿠버 시내를 거닐었다.    시내를 거닐면서 서울과는 다른 특이한 점 몇 가지를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남녀 두 사람이 역 앞에서 Metro라는 무료 신문을 사람들에게 권하고 있었다.   한국과는 달리 집어가거나 받아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두 사람 다 여유를 보이면서 밝게 웃고 있었다.    이곳 사람들 대부분이 이처럼 여유롭다.     남자 뒤에 보이는 것은 우체통이고 여자 뒤에 보이는 것에 무료 신문들이 놓여 있다.      시내 곳곳에 무료 신문들이 놓여 있는 이런 큰 철제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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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가장 큰 Waterfront 역이다.    기차와 배로 출퇴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역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큰 역에 화장실이 없었다.     한국만큼 화장실 인심이 후한 곳은 없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아무 빌딩에나 들어가면 깨끗한 화장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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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에서 남녀 두사람이 Dating 서비스 선전판을 놓고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남녀 두 사람이 손을 흔들고 있으니까 눈길이 갔다.   그냥 선전판만을 두었다면 별로 효과가 없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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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위에 달린 꽃 화분에 물을 주는 모습이다.    주변에 비가 온 것 처럼 흥건하게 젖을 정도로 물을 한참동안 듬뿍 주고 있었다.    비교적 깨끗한 복장의 젊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이처럼 물을 주거나 길 바닥에 붙어있는 껌을 떼어내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들은 주로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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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점원이 $2.99짜리 샌드위치를 공짜로 준다는 안내문을 들고 있었다.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런던 길거리에서 5파운드를 주겠다는 안내문을 들고 있었지만 달라는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았다 (“누군가 길거리에서 1만원을 준다는 사인을 들고 있을 때 달라고 하겠는가?“  참조) 는 사실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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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점포 속에 깊숙히 위치해서 지나가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아서 홍보 차원에서 샌드위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했다.     공짜 손님이 별로 많지 않았다.   직원이 비닐 장갑을 계속 바꿔가면서 샌드위치 작업을 했다.    대부분 식당들이 이처럼 매우 위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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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에서 팔고 있는 음료수와 샌드위치들이다.    스타벅스가 샌드위치 판매를 중단했다고 하는데 (“Sensory Branding” 참조),  이 매장에서는 샌드위치와 다양한 먹을 것들을 팔고 있었다.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커피와 함께 이런 먹을 것들을 구매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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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 안에 설치된 카메라가 눈에 띄었다.   매장 카운터를 모니터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노골적으로 매장 카운터를 녹화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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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 앞 의자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건너편 커피 전문점인 까페 알티지아노에 손님들이 문밖에까지 줄서있는 모습을 찍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까페 알티지아노는 커피 위에 크림으로 그림 만들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고보니 4거리 모퉁이마다 전부 커피 전문점들이 있었다.     이곳 사람들도 커피 많이 마시고 있는데 커피 값이 한국 보다는 싸다.     스타벅스에서 가장 큰 사이즈 (Venti)가 $2.20 (2500원 정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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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쳐다보는 것을 큰 실례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예쁘고, 멋지거나, 이상한 옷차림을 하고 있어도,  다른 사람을 자세히 보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상대로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신분을 쉽게 알 수 있는 복장을 하고 명찰을 달고 있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경계하거나 눈길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