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iopia, Congo, Sierra Leone의 1인당 GDP는 우리나라의 1/20 수준이다. 매우 가난한 나라들이다. 그러면 이렇게 가난한 나라들은 왜 가난할까? 그동안 학자들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은 몇가지 요인으로 설명했다.
- 더운 날씨: 주로 열대지방에 위치해서 기후가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게으르다.
- 질병: 사람들이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에 쉽게 노출되어 인당 생산성이 낮다.
- 나쁜 토양: 토양이 나빠서 농업 생산성이 매우 낮다.
- 식물이나 가축의 종자: 이들 나라에서 재배되는 식물이나 가축의 종자가 경제성이 별로 없다.
- 경제적 인센티브: 정치적으로 안정되지 않아서 경제적 인센티브 시스템이 발달하지 않았다.
그러면 이들 요인 중에 무엇이 가난의 가장 큰 원인일까? 경제학자 Daron을 비롯한 일부 학자들은 경제적 인센티브가 없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의 주장을 간단히 소개하면,
- Nogales는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는 국경선으로 두 지역으로 나뉘어져서 한쪽은 미국에, 나머지 한쪽은 멕시코에 위치한다. 원래는 하나의 도시였기 때문에 두 지역의 문화나 사용하는 언어는 동일하다. 그렇지만 지금은 경제적으로 두 지역이 너무나 차이가 난다. 미국 지역은 평균 소득이 $30,000이지만 멕시코 지역은 $10,000에 불과하다. 미국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들이지만 멕시코 지역 주민들은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가 드물다. 미국 지역은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의료, 교통, 교육, 경제 인프라가 잘 정비되었지만, 멕시코 지역은 그렇지 못하다.
- 싱가포르는 말레이지아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열대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아시아에서 최고 부국이 되었다.
- 북한은 처음에는 남한과 비교해서 언어, 교육, 문화, 경제적 인프라가 비슷했지만 경제적 인센티브를 보장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아서 지금은 인당 소득이 남한의 1/10에 불과하다.
- 중국은 수십년 동안 기아와 가난으로 고생했지만 등소평 이후 경제적 인센티브 시스템을 보장해서 경제적 고도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 Botswana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는 달리 선거에 의해 선출된 지도자에 의해 정치적 안정을 이루어 40여년동안 경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 Sierra Leone은 다이아몬드 광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이아몬드 소유권을 차지하려는 부족간의 분쟁 때문에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 경제적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인센티브의 보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타협을 모르고 서로 싸우려고만 하고 경제적 인센티브를 보장하는 것을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으로 생각하고 가급적 피하려고해서 걱정이다.
Source: What Makes a Nation Rich? One Economist’s Big Answ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