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1월 25, 2010

생수에 문제 많다, 수돗물로 바꾸자

생수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오늘 Fastcompany에 실린 글들을 보고 놀랐다.   생수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다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생수를 수돗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 Whole Foods에서 단일 품목으로는 생수 매츨이 가장 크다.
  • 병에 든 생수의 가격은 수도물에 비해 10,000배나 비싸다.    수돗물 가격은 갤론당 $0.0015에 불과하지만 병에 든 생수는 $10나 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을 생수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년 $9,000 정도 된다.
  • 1976년 미국인은 매년 1.6갤론의 생수를 마셨다.  하지만 지금 미국인은 생수를 1인당 28.3갤론, 모두 86억 갤론을 소비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530억 갤론의 생수를 소비하고 있다.
  • 미국인은 우유, 커피, 맥주 보다 생수를 더 많이 마시고 있으며, 탄산음료는 매년 52.9갤론을, 생수의 2배 정도를 마시고 있다.
  • 미국에서 매주 소비되는 10억병의 생수 (37,800대의 대형 컨테이너 트럭에 해당)가 배로, 기차로, 트럭으로 운송되고 있다.
  • Fiji는 미국에서 소비되는 생수 1백만 병을 매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Fiji 국민의 절반은 비위생적인 물을 마시고 있다.
  • 병에 든 생수의 40%는 수돗물을 사용한다.   생수의 24%는 Coke와 Pepsi사가 수도물을 생수병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 병에든 생수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22%가 중금속에 오염되어, 수도물 품질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매년 병에 든 생수를 생산하기 위해 17백만 배럴의 석유가 소비된다.   이는 백만대의 자동차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양에 해당한다.
  • 병에 든 생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수의 3배에 달하는 물이 사용된다.
  • 생수 병의 20%만 재활용된다.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30억 파운드의 플라스틱 생수병이 폐기처분된다.
  • 생수 병당 판매 가격  $1.29 기준으로 판매금액의 절반은 유통업자에게, 1/3은 배송업자에게, 12-15센트는 생수, 병, 뚜껑 비용이고, 나머지 10센트 정도가 이익으로 남는다.   여러 병을 묶어서 파는 Multipack의 경우는 이익이 병당 2센트에 불과하다.

Source:  Message in a Bottle

Don’t Judge Too Quickly

오늘 둘째 아들을 오해한 일이 있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나는 둘째가 잘못을 저질렀을 것으로 생각했다.   상황이 그랬다.   하지만 둘째는 변명도 하지 않고 나의 눈치만 가만히 보고 있었다.    나는 화가 많이 났지만 변명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아들에게 화를 낼 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의 화가 풀리자 둘째는 나의 오해임을 설명하면서 아래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둘째에게 화를 내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이 사람들을 오해했을까?  

세금 신고는 ReadyReturn 방식으로 가야한다

소득세 신고는 매년 한번씩 해야 하는데,  신고 양식에 1년동안 벌어들인 각종 소득 금액 및 내용,  가족 사항,  공제 항목들을 자세히 정확하게 기입해야 한다.   만약 하나라도 잘못 기입하면 벌과금이나 가산세를 물을 수 있다.

그런데 소득세 신고하면서 항상 느끼는 사실이지만 국세청은 이미 나의 소득, 가족 사항, 공제 항목에 대해 정확하게 다 알고 있다.  나에게 소득을 제공하는 학교, 기업, 금융기관들이 이미 그 사실을 국세청에 통보했기 때문이다.   가족 사항이나 공제 항목도 작년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그래서 나는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마다 관할 세무서에 가서 나의 소득 자료를 출력 받아서 확인하고 오류나 변화 사항이 있으면 수정해서 소득세 신고를 마친다. 매우 간단하다.   세무서에서 출력 받은 자료에는 이미 내가 납부해야 할 소득세까지 계산되어 있다.     그런데 세무서는 소득세 신고 시에 이런 자료들을 납세자들에게 왜 미리 제공하지 않을까?    꼭 내가 세무서에 가서 담당자에게 직접 요청해야 준다.

미국 국세청인 IRS는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 공약에 따라 소득세 신고 시에 정부가 갖고 있는 자료를 미리 납세자에게 제공하고 확인하고 수정하도록 하는 ReadyReturn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수정 사항이 없으면 그냥 사인만 하고 제출하면 소득세 신고가 끝나버린다.  California 주에서 ReadyReturn 방식을 시범 실시한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주민들이 소득세 신고가 너무나 단순해졌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처리 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방식에서는 소득세 신고 처리 비용이 건당 $2.59 이었으나 ReadyReturn 방식에서는 34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ReadyReturn 방식을 모든 사람들이 반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소득세 신고 프로그램인 TurboTax를 판매하는 INTUIT사와 회계사들은 당연히 반대하고 있다.

Source:  Why Can’t the I.R.S. Help Fill in the Blanks?

관련 Post:  세무서, 서비스는 좋아졌는데…

59 Seconds: “Think a Little, Change a Lot”

“59 Seconds: Think a Little, Change a Lot”은 심리학 분야의 연구 결과를 이용한 자기혁신에 관한 책이다.    오늘 NYT은 이 책의 저자 Richard Wiseman가 인터뷰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몇가지 재미있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어서 간단히 정리했다.

  • 상대방을 연인으로 만들고 싶으면 그와 함께 놀이공원에 가거나 함께 뛰어라.   사람은 심장 박동수가 빨라질수록 상대방에게 더 많이 끌리게 된다.
  • 상대방 팔의 윗부분을 만지면서 요청하면 잘 들어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 미소를 지으면 두뇌는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다.
  • 같은 양을 움직이더라도 본인이 운동량을 인식하고 있을수록 칼로리 소모가 증가한다.
  • 240개 지갑을 길거리에 일부러 떨어뜨리고 본인에게 돌아오는지의 여부를 조사한 Wallet Study에서 거의 절반이 돌아왔다.   이 지갑들에는 웃는 아기 사진,  강아지 사진,  행복한 가족 사진,  노인 부부 사진 중에 하나를 쉽게 보이도록 넣었다.   이들 지갑 중에 웃는 아기 사진이 있는 지갑들이 주인에게 돌아 온 비율이 가장 높았다.
  • 소득 수준과 행복 수준은 거의 관계가 없다.   물론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충분한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더 이상은 doesn’t really matter.   소득이 감소했다고 해서 stress 받고 관계가 나빠지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일거리가 감소해서 소득이 감소하면 대신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한다.   거기서 행복을 느껴야 한다.

책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소개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   좋은 책인 것 같은데…

Expired but Good Food

Guardian지에 의하면 영국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나서 폐기처분되는 음식의 양이 매년 17백만 톤에 달한다고 한다.  판매가격으로는 180억 파운드 정도로 추산된다. 영국의 Discount store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best before date”를 경과했지만 아직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도매상이나 공급자, 슈퍼마켓으로부터 싸게 조달해서 평균적으로 75%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유통기한만 경과했을뿐 전혀 위험하지 않고 맛에도 차이가 없다.     그리고 일부는 물론 charity 단체에 보내진다.   그런 뒤 폐기 처분되는 것이 매년 17백만 톤에 달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과연 어떤 상황일까?   유통기한을 오래 전에 넘긴 것을  몰래 판매하다가 적발되었다는 뉴스를 여러 차례 본 것은 같은데….

Source:  Questionable Trend of the Week: Expired Grocery Food Tr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