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1월 30, 2010

Apple의 다음 Target은 무엇일까?

Apple은 1984년 Macintosh를 출시하고 난 뒤에 MS와 Intel 진영에 치여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거의 죽어지냈다.   그러다가 2000년 iPod와 iTunes을 만들면서 Apple은 audio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왠만한 회사들은 여기서 멈추었을 것이다.    그러나 Apple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07년 iPhone을 개발하고,  2008년에는 Apple app store를 시작하면서 mobile 시장에서 또 한번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iPad를 개발하고 iBook을 시작했다.    여러가지 논란은 많지만 이번에도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 Apple은 여기서 그칠까?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면 Apple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어떤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또 어떤 i??????를 만들어서 어떤 시장에 진출할까?    분명히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것 같은데, 생각해 내기가 쉽지 않다.   내 머리에서 쥐가 날 것 같다.

  • iPod + iTunes (iMusic)
  • iPhone + Apple app store (iApplication)
  • iPad + iBook
  • ?????   +   iMovie,  iTV,  iData,  iNews,  iGame, iSchool,  iShop,  iFit,  iTravel,  iGovernment,  iHome, iDoctor, iPeople, iMotor, iEnterprise,  iForces, iSecurity, iMoney, iAd,  iRobot

현대 자동차도 품질 문제에 있어서 그렇게 자유로울 것 같지 않은데…

도요타 자동차는 최근 가속 페달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대규모 리콜과 판매 및 생산 중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다음은 한국일보의 보도내용이다.

도요타 자동차는 최근 가속페달 매트걸림 현상으로 총 650만대 규모의 리콜 결정을 내린 캠리와 코롤라 등 해당 모델에 대해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판매중단 조치는 향후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에 도요타는 재고 신차의 페달을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미국과 캐나다 내 도요타 생산공장 5곳의 가동이 일시 중지된다. 도요타는 지난해 11월 렉서스와 캠리 등 자사 자동차 420만대 리콜을 실시한 후 이달 초 RAV4, 코롤라 등 8개 모델 230만대를 추가 리콜조치를 내리는 등 총 650만대를 리콜해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이와 같은 도요타의 거의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는 조치는 주가에도 즉각 반영됐다.  21일 4190엔에서 29일 3490엔으로 리콜 사태 이후 8일 만에 16.7%나 떨어졌다.  

도요타의 이와 같은 조치는 지난해 8월 샌디에고 지역에서 발생했던 렉서스 ES350 차량에 탑승한 일가족 사망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운전석 매트 결함에 따른 가속페달 걸림현상이라는 문제점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문제를 발견한 즉시 도요타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도요타가 문제를 덮으려고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신빙성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도요타의 이와 같은 조치에 대해 모두들 놀란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도요타가 일반적으로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도요타의 품질을 중시하는 기업 이념이 어느 정도 반영되었을 거라고 생각된다.  

도요타가 현재 처한 상황은 다른 자동차 회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으며,  현대 자동차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함께 현대 자동차도 고객이 중고 도요타 자동차를 trade-in 할 경우에 현금 $1000을 추가로 더 준다고 광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요타의 이런 사태를 기회로 삼고 있는 현대 자동차는 도요타 자동차와 비슷한 품질 문제가 전혀 없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도요타의 위기를 즐기고만 있어도 되는 걸까?

다음 기사들을 보면 현대 자동차가 품질 문제에 있어서 그렇게 자유로울 것 같지는 않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접수된 급발진 사고사례 총 344건 가운데 233건을 분석한 결과 급발진 사고를 일으킨 사고차종은 국산차가 229건에 35개 차종, 수입차가 4건에 3개 차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회사별 사고건수는 현대자동차가 93건(39.9%), 대우 72건(30.9%), 기아 64건(27.5%), 수입차 4건(1.7%) 순으로 집계됐고, 국내 자동차 회사에서 생산하는 차종별 발생빈도가 높은 2개 차종은 현대는 쏘나타와 그랜저, 대우는 프린스와 마티즈, 기아는 세피아와 포텐샤인 것으로 조사됐다.   (Source:  “차량 급발진 사고에 안전한 차량 없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급발진 사고를 당한 사람 입장에서 차량 제조업체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자체 조사 결과 차량 결함이 없었다. 운전자 과실로 나왔다”는 말만 되풀이하기 때문이죠.   자동차 업체들은 또 “전세계적으로도 급발진 사고를 인정한 사례는 없다. 한국만 인정할 수는 없지 않는냐”는 얘기도 합니다. 급발진 사고를 인정할 경우 운전자들이 단독 충돌 사고 때마다 ”급발진이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합니다. (Source: 블랙박스,급발진 사고 잡을까 [자동차 뒷얘기]

우리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경우 진실이 이긴다는 것을 경험하고 목격해왔다.   도요타가 과거 렉서스 ES350 차량에 탑승한 일가족 사망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어떤 자세를 취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조치는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만약 현대 자동차가 급발진 등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있는 것이라면 이는 언젠가는 드러날 거짓의 품에 몸을 숨기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대 자동차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는 것은 왜 그럴까?   나만의 생각인가?

관련 Post: 

“Price negotiation is not our policy.” REALLY???

백화점들은 미리 정해진 가격(정가)으로만 판매한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이상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   물건을 구입할 때 즉석에서 Smartphone으로 제품을 scanning해서 인터넷 가격 비교 정보를  받아 보고 가격 할인을 요구해서 가격 할인을 받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Macy’s, Nordstrom, Best Buy, Verizon 등 지금까지 미리 정해진 가격 이외에는 가격 할인을 전혀 해주지 않던 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Consumer Reports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의 66%가 지난 6개월 동안 도구, 의류, 가구, 심지어는 식료품을 정가로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하면서 최소한 1회 이상 가격 흥정을 해서 가격 할인을 받았다고 한다.   

나는 지금까지 internet, TV를 cable 회사인 Shaw로부터 제공받았는데, 최근 통신회사인 Telus로 바꾸었다.   그 과정에서 Shaw의 salesman과 negotiation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그는 ”얼마로 해주면 Telus로 가지 않고 Shaw에서 계속 서비스 받겠는가?”라고하면서 절박하게 나를 잡으려고 했다.    기존 고객의 이탈율 (churn rate)이 회사로서는 매우 중요한 KPI이기 때문이다.    기존 고객들이 경쟁 회사로 갈 것 같은 인상을 주면 회사로서는 가격을 낮추어 줄 수 밖에 없다.

미국 Ivy 리그 대학들도  대학 순위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다.   대학 순위 경쟁에서 고려되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는 학교에서 학생에게 admission을 주었지만 학생이 이를 accept하지 않고 다른 학교로 가는 비율이다.   그래서 학생에게 admission을 주기 전에 학생에게 admission을 주면 accept할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아이비리그 학교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제 바야흐로 negotiation의 시대가 되고 있다.    우리 대학들도 negotiation을 제대로 가르쳐야 할 것 같은데….

Source:  In tough economic times, shoppers take haggling to new heights

우리와는 전혀 다르게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Derek Sivers가 TED에서 “Weird, or Just Different?”라는 제목으로 아주 짧은 (2:42) 강연을 했다.   그의 강연 내용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우리와는 전혀 다르게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나게 느끼게 해주었다.

  • 주소에 서양은 Street을 사용하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은 번지와 같은 블럭을 사용한다.
  • 중국의 의사는 고객의 건강을 유지시키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매월 고객이 건강하면 수수료를 받고 고객이 아프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 우리는 음악 리듬을 탈때 1이 시작을 의미해서 1, 2, 3, 4… 로 카운트하지만, 서부 아프리카에서는 1이 마침을 의미한다.   그래서 2, 3, 4, 1로 카운트한다.
  • 일부 국가는 지구를 거꾸로 그려서 사용한다.

자신의 단점을 꼬집어 주는 사이트: Failin.gs

학생들은 행동이나 태도에 문제가 있으면 선생님들이나 부모님들로부터  수시로 어떤 형태로든 지적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젊은 직장인들은 상사로부터 문제점을 지적 받을 수 있다.     이런 지적을 받으면 기분 나쁘다고 하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지만 일단 그런 지적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본인은 알게된다.    그래서 개선할 기회가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직위가 높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예를 들면, 교수, 사장님, 회장님, 장관님, 국장님, 실장님, 교장 선생님, 소장님, 목사님  등은 행동이나 태도에 문제가 있어도, 어린 손자나 손녀들이 지적해주지 않으면, 주위에서 지적해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이들의 나쁜 행동이나 태도는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갈 가능성이 많다.    최근 교수들은 학생들로부터 학기마다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일부 잘못을 지적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나의 경우를 보더라도 충분하게 지적 받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이런 사람들에게 Failin.gs과 같은 사이트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사이트의 가입자는 가입자를 잘 알고 있는 친구들로부터 익명으로 단점을 지적 당한다.    지적 당한 각 단점들에 대해서 가입자는 “I Knew this about me”, “I had no idea’, “I totally disagree”라고 의견을 표시할 수 있고,  친구들로부터 agree, disgree comment도 받는다.    이런 사이트가 잘만 운영된다면 가입자들은 자신의 단점을 적나라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동안 알지 못하고 있던 자신의 단점들을 친구들로부터 익명으로 들었을 때 충격을 받을 수 있고 실망감도 클 것이다.    내가 강의 평가에서 학생들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았을 때의 기분과 같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단점을 지적 받지 않으면 고칠 수 없다는 점에서 나는 나의 단점이나 문제점을 지적하는 누군지 모르는 학생들을 고마워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의도는 매우 좋은데,   가입자들에게 희망이나 즐거움 대신에 실망감과 충격을 주는 이런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할까?    비즈니스 모델로는 단점이나 문제점 보다는 장점이나 좋은 점을 지적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Source:   Find Out Your Flaws With Fail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