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을 사용하다 보면 운전하는 시점의 예상 교통량이나 신호체계 등을 고려해서 내비게이션이 추천하는 루트가 아닌 다른 루트를 선택할 때가 많이 있다. 이런 경우, 내비게이션은 재빨리 운전자가 선택한 루트에 맞추어 안내를 계속한다. 그것 뿐이다.
그런데, 만약 내비게이션이 운전자가 선택한 루트에서의 현재 자동차 위치와 내비게이션이 추천하는 루트를 이용했을 경우에 예상되는 자동차 위치를 계속 비교해서 제공한다면 어떨까?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내비게이션이 추천하는 루트를 이용했을 경우에 예상되는 자동차 위치는 지금 기술로 얼마든지 제공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래 지도의 좌측 ”YOU STARTED HERE”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루트를 내비게이션이 추천했는데, 운전자가 위로 향하는 루트를 선택했을 경우, 갈림길에서 내비게이션이 추천한 루트인 오른쪽으로 향하는 자동차를 선택해서 계속 추적하면 된다. 그 자동차가 중간에 다른 루트로 빠져 나가면 또 다른 자동차를 선택하면 된다.
아래 지도에서 “YOU ARE ONLY HERE”가 현재 자동차의 위치이고 “IF YOU LISTENED TO ME, YOU WOULD BE HRER”는 내비게이션이 추천한 루트를 사용했을 경우에 예상되는 자동차의 위치이다. 이런 서비스를 내비게이션이 제공한다면 운전자는 가상의 자동차와 경주하는 재미를 느끼면서, 루트 선택에 대한 판단의 합리성을 점검할 수도 있을 것이다.

Source: The counterfactual G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