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7월 30, 2010

학생에게서 들은 이야기

한 아이가 아빠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났다.    재빨리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아빠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중상을 입은 아이만을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다.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이 급하게 아이를 치료하고 있었는데,  한 의사가 아이를 알아 보고는 “이 아이는 내 아들인데…”라고 소리치더라는 것이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야기를 듣고 귀신을 생각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의사는 남자여야 한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답은 의사가 엄마였던 것이다.    만약 아이가 엄마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났다고 해도 이상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을까?

똑똑하고 재미있는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다 보면 운전하는 시점의 예상 교통량이나 신호체계 등을 고려해서 내비게이션이 추천하는 루트가 아닌 다른 루트를 선택할 때가 많이 있다.   이런 경우, 내비게이션은 재빨리 운전자가 선택한 루트에 맞추어 안내를 계속한다.    그것 뿐이다.

그런데, 만약 내비게이션이 운전자가 선택한 루트에서의 현재 자동차 위치와 내비게이션이 추천하는 루트를 이용했을 경우에 예상되는 자동차 위치를 계속 비교해서 제공한다면 어떨까?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내비게이션이 추천하는 루트를 이용했을 경우에 예상되는 자동차 위치는 지금 기술로 얼마든지 제공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래 지도의 좌측 ”YOU STARTED HERE”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루트를 내비게이션이 추천했는데, 운전자가 위로 향하는 루트를 선택했을 경우, 갈림길에서 내비게이션이 추천한 루트인 오른쪽으로 향하는 자동차를 선택해서 계속 추적하면 된다.   그 자동차가 중간에 다른 루트로 빠져 나가면 또 다른 자동차를 선택하면 된다.    

아래 지도에서 “YOU ARE ONLY HERE”가 현재 자동차의 위치이고 “IF YOU LISTENED TO ME, YOU WOULD BE HRER”는 내비게이션이 추천한 루트를 사용했을 경우에 예상되는 자동차의 위치이다.    이런 서비스를 내비게이션이 제공한다면 운전자는 가상의 자동차와 경주하는 재미를 느끼면서, 루트 선택에 대한 판단의 합리성을 점검할 수도 있을 것이다.

 Source:  The counterfactual GPS!

이런 Power Point는 만들지 말자

이런 Power Point를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에서 Afghanistan의 미군 전략을 담은 아주 복잡한 power point를 소개했다.   이번에는 그보다 더 복잡한 power point가 Joint Economic Committee minority에 의해 만들어졌다.    미국 오바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Health Care System을 설명하고 있다.    설명하기 보다는 오히려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런 Power point는 만들지 말아야…

Source: Chart Abuse

축구의 파울 판정에서 발생하는 Bias

이번 South Africa 월드컵은 영국과 독일전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수많은 오심들로 인해 그 빛을 바랬다.    그런데 최근  BPS Research Digest에 발표된 심리학자들의 실험에 의하면 축구에서의 파울 판정에는 기본적으로 bias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심리학자들은 태클하는 장면을 담은 이미지 268개를 12명의 축구 선수들에게 각 이미지 당 1/2초씩 보여주고 파울 장면을 골라내라고 했다.   그런데 이 이미지 268개 중에 134개의 이미지는 또 다른 134개의 이미지를 좌우만 뒤집어놓은 복사판이었다.    축구 선수들이 파울로 골라낸 이미지들을 보면, 좌측으로 슬라이딩 하는 장면이 66.5개였고 우측으로 슬라이딩 하는 장면이 63.3개여서 통계적으로 significant한 차이를 보였다.   즉 축구 선수들이 좌측으로 슬라이딩 하는 장면에서 더 많은 파울이 발생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사람이 글을 좌에서 우로 읽기 때문에 이런 bias가 발생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Source:  A Clue to Referee B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