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8월 5, 2010

Creativity와 Innovation은 다르다

오늘 아주 가슴에 와닿는 글을 읽었다.   “Innovation is not Creativity“라는 제목의 Vijay Govindarajan이 쓴 짧은 글인데 간단히 소개한다.

  • 사람들은 creativity와 innovation을 비슷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이 둘은 다르다.   Creativity는 big idea를 생각해내는 것을 말하는 반면에, innovation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 조직의 innovation 능력은 creativity * innovation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creativity나 innovation 둘 중에 하나가 zero이면 다른 하나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조직의 innovation 능력은 zero가 된다.
  • Fortune 5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10점을 ‘the best’, 1점을 ‘the worst’라고 할 때 이들 기업은 스스로를 creativity 측면에서는 평균 6점을,  innovation 측면에서는 평균 1점 정도로 평가했다.   자신의 기업이 creativity 측면 보다는 실행 측면에서 문제가 많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Xerox가 Canon의 personal copier에 의해, 그리고 Kodak이 디지털 사진에 의해, Kmart가 Wal-mart의 every-day-low-price에 의해 무너질 때, 이들 회사에 그런 아이디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을뿐이다.
  • Creativity, 즉 big idea 자체로는 sexy하고, 기존 비즈니스와 충돌이 있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다.  반면에 execution은 sexy하지도 않고, 기존 비즈니스와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지루하고, 많은 자원이 소요되고 힘들다.

Thomas Edison이 한 유명한 말이 있다. “Innovation is 1% inspiration and 99% perspiration.” 우리는 이를 거꾸로 생각한다.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New Nielsen Research: iPhone vs Android

최근 발표된 New Nielsen research에 의하면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Android phone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단히 정리하면,

  • 미국 smartphone 시장에서 Android 점유율이 4%에서 13%로 급등했다.  iPhone은 27%에서 28%로 증가하고, Blackberry는 38%에서 35%로 하락했다.
  • 최근 6개월 동안 판매된 smartphone의 27%가 Android 였다.   6개월 전의 6%에서 급증했다.  iPhone은 34%에서 23%로, Blackberry는 39%에서 33%로 하락했다.

이런 자료를 보면 과거에 PC 시장에서 apple이 몰락했었던 것처럼, 다시 한번 smartphone 시장에서 iPhone이 Android에게 밀려나고 있는 것 같다 (“Apple은 1980년대와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참조) 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기에는 아직은 이른 것 같다.   iPhone 사용자들의 loyalty 수준이 보통 높지 않기 때문이다.

Smartphone 사용자들에게 “앞으로 어떤 smartphone으로 교체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했다.   그 결과는 아래 그래프와 같다.   iPhone 사용자들의 89%는 다음에도 iPhone을 구매하겠다고 한다.  Android는 71%, Blackberry는 42% 이다.    한눈에 Blackberry의 고전과 iPhone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예상할 수 있다.

미국이 일본과 같은 Deflation으로?

경제학자인 Rafi Mohammed는 최근 미국 경제가 일본과 같은 deflation으로 가고 있는 것이 점점 확실해 지는 것 같다고 경고했다.   그의 경고가 우리 경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아서 간단히 소개한다.

Deflation이란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해져서 할인된 것만을 찾기 때문에 기업들은 웬만해서는 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익을 만들어야만 하는 기업들은 원가절감에 초점을 둔 인력 감축이나 구매 단가를 낮추는 활동을  더 열심히 하고, 기업의 이런 활동은 기업에게는 이익을 만들어주지만 종업원들의 소득 수준을 낮추고 협력업체들의 이익을 감소시킨다.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다.   그래서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더 하락하고,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위험자산 가격이 더 하락한다.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더욱 더 위축시킨다.

Rafi Mohammed는 미국 경제가 deflation에 빠지고 있다는 증거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그는 deflation으로 향하고 있는 미국 경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 고용 감축으로 인한 기업 이익 증가로 Dow 지수가 상승했지만 여기에 현혹되지 말라.   문제는 소비자들의 소득 감소이다.
  • 지금은 출구 전략을 논의할 시점이 아니며 경기 회복을 위해 전력 투구해야 한다.
  • 재정 적자 수준을 낮추는 것 보다 경기 부양이 더 시급하다.   세금을 감소시켜라.
  • 신용 대출을 증가시켜서 위험에 대한 투자를 비중을 증가시켜라.

Source: Whip Deflation Now

관련 Post:  겉으로는 공정한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공정하지 않은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