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나 회사 직원들은 너무 지쳐있다. 이들에게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일 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2007년 Towers Perrin이 전세계 9만 여명의 종업원들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 단지 21%만이 일에 fully engaged (몰입된, 자발적으로 일하는 상태) 되어있고 40% 정도는 disengaged (일에 대한 흥미 없이, 비자발적으로 일하는 상태) 에 있다.
- 종업원의 engagement 수준이 낮은 기업들은 영업 이익이 33% 감소하고 이익도 11% 감소한 반면, 종업원 engagement 수준이 높은 기업들은 영업이익이 19%, 주당 이익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종업원의 engagement 수준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ony Schwartz는 burnout이 종업원들로 하여금disengaged 상태에 빠지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burnout이란 공부나 일에 지쳐있는 상태를 말한다. 오랜 시간 쉬지 않고 일만 하도록 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Tony Schwartz는 종업원들이 burnout에 빠지지 않고 engaged 상태에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종업원들이 기계 처럼 빨리, 계속적으로,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기대하지 말고, 중간 중간에 쉬면서 가급적 일을 바꾸어 가면서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이 다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충고한다.
- physical health: 잘 먹고, 잘 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 활기있게 일할 수 있는 상태
- emotional wellbeing: 스스로 가치가 있으며 존중 받고 있다고 느끼는 상태
- mental clarity: 집중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상태
- spiritual significance: 이익 보다는 mission을 성취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상태
학생들이나 종업원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더 빨리 공부/ 일하도록 하는 것, 즉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서 더 많은 것을 얻어 내려고 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고 오히려 그들을 burnout에 빠지도록 할 가능성이 크다. 그들이 활기차게, 자발적으로, 창의적으로, 적극적으로 공부/일하도록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는 그들을 더 많이 배려해주고, 그들에게 더 적게 요구해서, 그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 내는 방법이다.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니다.
Source: The Productivity Paradox: How Sony Pictures Gets More Out of People by Demanding Less









정말 … 쉽지 않더군요. -_-;
핑백: anarch's me2DAY
안녕하세요. 교수님.
2008년에 교수님 수업을 들었던 윤 영 진 이라고 합니다.
오랫만에 생각나서 블로그에 들러보았는데, 역시 주옥같은 글들이 많네요>_<
올초에 취업을 했는데 회사가 파주로 이전하면서 회사 안에 가둬두고
일만하느라 지쳐있는데.. 이 글은 정말 심금을 울리네요ㅠㅠ
반갑네… 자주 들러주고 연락주게..
아 교수님이시군요
호주에서 비즈니스 공부하고있는 학생인데요
Business communication 과 informnation system 을 공부하던도중에 productivity paradox 를 검색해보다 이 글을 찾았습니다
교수님께서 무슨강의를 주로 하시는지 이쪽 분야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수 있으신지 알구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호주에서 고생이 많습니다.
Information System분야에서의 Productivity Paradox는 사람들이 IT가 생산성을 높인다고 생각들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성을 올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여러 업체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위 글 내용과는 다소 다릅니다. IT의 Productivity paradox는 구글 검색해보면 많은 글들이 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