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9월 28, 2010

50년 전, 현재, 그리고 50년 후

지금 대학생들이 70대가 되는 50년 후에 컴퓨터는 그리고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고 그 연장선에서 미래를 조망해 보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지금으로부터 54년 전인 1956년에 찍은 것으로 50여년 전의 컴퓨터수준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진 속에서 비행기에서 하역되고 있는 대형 캐비넷처럼 생긴 물건은 최초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컴퓨터이면서 최초로 Hard drive를 갖춘 IBM 305 RAMAC (Random Acess Method of Accounting and Control)에 사용되던 5MB 용량의 hard drive이다.   냉장고 2개 사이즈에 무게는 1톤이 넘는다.   당시 IBM 305 시스템은 월 $3,200에 임대되었으며 천 여대가 생산되었다.  1961년에 생산 중단되었으며, 1969년까지 현장에서 사용되었다.

당시 컴퓨터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안정적이지 않아서, 가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에 Microsoft, 인터넷, iPhone, Twitter, 블로그, Google을  예상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컴퓨터는 단지 숫자 계산에만 사용되었다.

아래 사진은 512 GB 용량의 Flash drive이다.   인터넷에서 개당 $40에 판매되고 있다.   50개 이상 구매하면 개당 $33.68에 구매할 수 있다.

Moore의 법칙에 의하면 50년 후에는 컴퓨터가 더 빨라지고, 더 작아져서 성능이 지금보다 수십억배나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50년 후에 사람들은 그렇게 좋은 성능의 컴퓨터로 무엇을 할까?  50년 전에 지금을 예상할 수 없었듯이, 지금 시점에서 50년 후를 예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편리하고 재미있는 세계가 될거라는 점이다.

Source:  Computer Storage (1956)

UPDATE: 이덕준님과 박진언님께서 comment로 알려주신 바에 의하면 위 Kingston 512GB 메모리는 중국산 fake 제품이라고 하네요.  256GB가 80만원정도 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