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9월 2010

성공 전략도 제대로 분석하면 우연인 경우가 많지 않을까?

동전 던지기 게임에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앞면만 5번 나왔을 경우, 앞면을 선택하겠는가, 뒷면을 선택하겠는가?   이론적으로는 둘다 50%씩의 확율이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선택하든 차이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착각 속에서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1. 지금까지 계속해서 앞면만 5번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앞면이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  (관성의 법칙)
  2. 지금까지 계속해서 앞면만 5번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뒷면이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 (평균의 법칙)

이런 생각으로 둘 중 하나를 선택했는데,  만약 우연히 결과가 자신의 선택과 일치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에 어떤 막연한 확신을 갖게 된다.   결과는 자신의 생각과는 전혀 상관없는데도 말이다.

이런 일은 일상 생활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몇년 전에 발생한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에서 열차 내에 연기가 들어오고 있을 때 자리에 그대로 앉아서 뭔가를 기다리고 있던 아래 사진 속 승객들 대부분은 사망하고,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처럼 가만히 있지 않고 문을 열고 재빨리 탈출한 일부 승객들만 생존할 수 있었다.

이런 사례를 증거로해서 우리는 위험한 상황에서는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가만히 있지 않고 혼자서라도 재빨리 현장에서 탈출하는 것이  좋은 생존 전략이라고 쉽게 결론 지을 수 있을까?

아래 동영상에서 동일한 상태의 밥을 두 개의 유리병에 담아서, 한 쪽 병에는 “고맙습니다” 라벨을, 다른 쪽 병에는 “짜증나” 라벨을 붙여두고  1달 동안 두 병에 대고 각각의 라벨에 해당하는 말을 했다고 한다.   한달 뒤에 두 병에 담긴 밥의 상태는 서로 확연히 달라보였다.   물론 “고맙습니다” 라벨이 붙어있는 병의 밥이 훨씬 상태가 좋아보였다.    이것도 우연이 아닐까?

관련 Post: Case Study의 위험성

당신 기업은 프로세스 주의력 결핍증 (PADD)에 걸리지 않았습니까?

만약 원가, 리드타임, 고객만족도, 신뢰도 등에 있어서의 회사의 수준이 경쟁회사 보다 떨어지는데, 경영자들이 별다른 위기 의식을 느끼지 않고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면, 그런 회사는 프로세스 주의력 결핍증 (Process Attention Deficit Disorder, PADD)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Brad Power는 PADD에 빠진 기업들은 Incentives, Behaviors, Organization에서 다음과 같은 공통된 증세를 보인다고 주장한다.

  1. Incentives:   대부분의 incentive가 재무적 성과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프로세스 성과에는 incentive가 제공되지 않는다.  그래서 프로세스 성과는 측정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자원이 기능, 조직, 시장, 제품 별로 관리되고 프로세스별로는 관리되지 않는다.
  2. Behaviors: 고위 관리자들이 프로세스 성과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고, 프로세스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3. Organization: 프로세스 성과를 관리하는 조직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면 기업들이 PADD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Brad Power는 최고경영자들이 프로세스 개선이나 혁신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고 그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지적하고 있다.   이런 최고경영자들은 자신들의 역할이 전략을 수립하고 재무적 성과를 내는 것이고 프로세스 개선이나 혁신은 하위 관리자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Source:  Does Your Company Suffer from Process Attention Deficit Disorder?

Do-It-Yourself IT와 Risk

미국에서 4천여 명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미국 사무직 근로자의 37%가 IT 부서의 승인없이 Do-It-Yourself IT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Do-It-Yourself IT란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가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Twitter, Linkedln, Facebook, Google Docs, Smartsheet.com, YouTube, Dropbox, Flipboard, Slideshare,  Window Live, Amazon turk,  email,  블로그, 모바일 app 등을 말한다.

회사 직원들은 IT 부서의 승인이나 도움없이 이런 Do-It-Yourself IT를 통해 동료 직원들뿐만 아니라 고객들이나 협력업체 직원들과 다양한 형태로 conmunication을 하면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면, A/S 부서 직원은 Fix-It-Yourself 비디오를 직접 제작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놓고 고객들에게 공개할 수 있으며, 영업부서 직원은 Facebook 페이지나 Twitter 등을 통해 고객들과 직접 접촉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Ted Schadler는 회사일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Do-It-Yourself IT를 사용하는 이런 직원들을 HERO라고 부르면서 미국 사무직 근로자의 20% 정도인 이런 HERO들에 의해 회사 프로세스들이 자발적인 bottom-up 방식으로 개선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Do-It-Yourself IT 사용에는 security와 시스템 안정성이라는  risk 문제가 있다.   Ted Schadler는 관리자들에게  HERO들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지만, 동시에 IT 부서와 공동으로 Do-It-Yourself IT 사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risk를 찾아내어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Source:  IT in the Age of the Empowered Employee

저작권자들의 관심이 저작권 보호에서 수익 극대화로

Google Video/Audio Identification Technology은 동영상이나 음악의 저작권자들이 자신들이 저작권을 갖고 있는 컨텐츠를 사용하고 있는 Youtube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저작권자들이 자신들이 저작권을 갖고 있는 컨텐츠를 사용한 동영상을 찾아내서 해당 동영상을 Youtube에서 삭제하거나 아니면 해당 동영상을 광고에 이용해서 광고 수입을 올리거나 아니면 해당 동영상을 통해 자신들이 저작권을 갖고 있는 컨텐츠를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Google이 2006년에 $16.5억에 인수한 Youtube는 지금까지 계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부터 처음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Youtube 매출은 최근 3년 동안 매년 배 이상씩 증가해서 올해는 매출액이 $450백만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광고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수익을 창출하는 Youtube 동영상들은 매주 20억 view 이상 (이는 Youtube 동영상 전체 view의 14%에 해당)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에 1/3 이상이 저작권자로부터 승인을 받지 않은 컨텐츠를 사용한 동영상에 대한 view이다.

전문가들은 Youtube 매출액이 최근 급증하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컨텐츠 저작권자들의 컨텐츠에 대한 태도 변화를 지적하고 있다.    지금까지 컨텐츠 저작권자들은 Youtube에 자신들의 컨텐츠가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으려고만 했으나, 최근에는 자신들의 컨텐츠를 사용한 Youtube 동영상에서 수입을 극대화시키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Viacom 사는 자신들이 저작권을 보유한 동영상 15만개가 Youtube에 무단으로 올려져서 15억 view를 기록했다는 이유로 Youtube를 상대로 10억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었는데,  지난 6월 미국 법원은 Youtube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것이 저작권자들의 태도 변화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Source:  YouTube Ads Turn Videos Into Revenue

관련 Post: Google Video/Audio Identification Technology

이런 미끄럼 슬라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아래 동영상은 런던 Tate Modern에 설치된 어른용 미끄럼 슬라이드를 보여준다.   비슷한 미끄럼 슬라이드가 싱가포르 Changi 공항에도 설치되었다.   Changi 공항에는  4층 높이의 긴 슬라이드와 1.5층 높이 의 짧은 슬라이드 2개가 설치되었다.   짧은 슬라이드는 무료이고 긴 슬라이드는 공항에서 $22 이상 구매한 사람들만 2회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은 물론 이런 슬라이드를 좋아하겠지만 어른들은 어떨까?  어른들이 놀이터가 아닌 공공장소에서 이런 슬라이드를 혼자서 사용하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 것 같은데…  특히 운동복이 아닌 외출복을 입은 상태에서..

지하철 역이나 공항, 백화점, 학교 등지에  아래 동영상에서와 같은 슬라이드가 설치되었을 때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용기가 우리들에게 있을까?  이런 슬라이드를 주저하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은 마음이 젊고 낙천적이고 도전적이고 창조적이고 인생을 즐길 줄 아는 그런 사람일 것이다.

국회, 국제회의장, 정부종합청사, 회사의 본사 등에 이런 슬라이드를 설치하면 어떨까?  발상의 전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특히 회의 참석 전에 참석자들은 반드시 이런 슬라이드를 타게하면…

Source:  Wheeeeeee! Slides Made For Adults, In Dire Need of Fun [Video]

관련 Post:  The Fun Theory Campa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