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3월 21, 2008

Bear Stearns의 몰락

JP Morgan Chase가 Fortune지에 의해 Most Admired Companies에 자주 선정되었던, 1923년에 설립된  Bear Stearns를 주당 $2에 인수하기로 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멀쩡하게 보이던 기업이 단 며칠만에 몰락한 것이다. 

  • 1년 전 주가는 $170 이었으며, 2주 전에는 $67이었다. 
  • 지난주 목요일만해도 Stearns의 주가는 $57이었다.  
  • 하루가 지난 금요일에 주가가 $30로 급락했다.   Stearns에 유동성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 주말이 지나고 이번 주 월요일에  JP Morgan Chase가  주당 $2에 Stearns를 인수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 만에 Stearns의 주식은 휴지가 되었다.  맨하탄의 Stearns 빌딩만해도 주당 $8에 달하는데….  

금융회사의 유동성 문제란 결국 information cascading 문제다.   나쁜 소문은 순식간에 커져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지경으로 만들어버린다. 

Online Suggestion Boxes – MyStarbucksIdea

Dell이나 Delta 와 같은 기업들은 이미 운영하고 있지만 Starbucks는 최근의 매출 부진 타개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MyStarbucksIdea 사이트를 개설했다.   누구든지 Starbucks에 권하고 싶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이 사이트에서 제안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평가할 수도 있다.

현재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디어들은 다음과 같다.

  1. 다른 업체에서는 이미 많이 채택하고 있어서 별로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고객에게 멤버십 카드와 같은 Starbucks 카드를 제공하고 고객의 구매 히스토리를 기록해서 일정 금액이나 수량의 커피를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한다”
  2. 모든 Starbucks 점포에서 무료 Wi-Fi 를 제공한다. 
  3.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칼로리를 낮추도록 한다.

고객들에게 제시된 아이디어를 평가하도록 한 것이 참신한 것 같다.

Experts의 부활?

Newsweek는 “Revenge of the Experts”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Internet에 불고 있는 새로운  trend를 지적하고 있다.    Web 2.0 의 Wisdom of Crowds 에서  Expert Opinion을 중시하는 분위기로 되돌아가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 user들이 만든 컨텐츠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져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컨텐츠를 원하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사례로,

  • Google은 작년 12월부터 Knol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Wikipedia와 유사한 방식이지만 컨텐츠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 BigThink.com은 금년 1월부터 Youtube와 유사하게 동영상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주로 전문가들의 인터뷰 동영상이다.  
  • Mahalo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손을 빌리는 검색엔진서비스를 시작한다.    예를 들면, Google에서 “Paris Hotels”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로 모두 18백만 페이지가 제시되지만 Mahalo에서는 중요한 사이트들로만 구성된 Mahalo Top 7 이 제시된다.   여기에는 Frommer’s, Fodor’s, Lonely Planet 등이 포함된다.
  • 670명의 주제별 전문가인 Guide에 의해 컨텐츠가 만들어지는 About.com은 사용자가 2005년에 비해 80%나 증가했다.

Newsweek는 wisdom of crowds의 대표적인 문제 사례로 Amazon의 Book Review가 출판사나 저자에 의해 작성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과연 인터넷이 Newsweek의 기사 처럼 Wisdom of Crowds에서 Expert Opinion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되돌아 갈까?   Newsweek가 제시하는 여러가지 새로운 사례들이나 Wisdom of crowds의 문제가 그리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것 같지는 않다.   Expert opinion을 중시하는 새로운 사례들이 아직 자리를 제대로 잡은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 TV 프로그램 – The Real Hustle

영국 BBC TV 프로그램 시리즈물인 “The Real Hustle”이 인기다.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일반인들을 상대로 사기 행위를 하는 것을 자세히 보여준다.   기존의 범죄를 재현한 것이라기 보다는 제작자들이 연구해서 만든 사기 행위가 많은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사기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교육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 TV 프로그램 시리즈를 보면, 우리가 얼마나 쉽게 사기 당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Youtube에서 “The Real Hustle”를 검색하면 대부분의 시리즈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다.   자신이 쉽게 사기 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