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3월 26, 2008

Perfect Memory를 갖고 있는 사람

Brad Williams는 완전한 기억력을 갖고 있는 51세의 뉴스앵커다.      30-40년 전 어떤 날에 TV에서 봤던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4살 이후 그가 경험했던 모든 내용은 그의 두뇌에 잘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그의 정확한 기억력을 의사들은 autobiographical memory라고 부른다.   그의 인터뷰 내용을 비디오로 볼 수 있다.

그는 비틀즈가 Ed Sullivan 쇼에 출연한 날짜와 존슨 대통령이 재선을 위한 출마를 포기한 날짜와 사망한 날짜 등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의 형은 그의 놀라운 기억력을 주제로 documentary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Story of Stuff

Story of Stuff”는 anti-consumerism 비디오다.   소비 중심의 경제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단순한 그래픽을 이용해서 20분 동안 비교적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최고의 presentation 사례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이 비디오는 다음과 같은 이슈들을 제기하고 있다.

  • 전세계 인구의 5%를 차지하는 미국이 전세계 자원의 30%를 소비하고 있다.
  • 대부분의 제품에는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 정부와 기업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광고를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Planned Obsolescence (생산자의 의도적인 제품 진부화-부품 교체를 어렵게 하거나…)와 Perceived Obsolescence (유행이 지나서 소비자가 느끼는 제품 진부화)를 들 수 있다.
  • 미국인들은 대부분의 여가 시간을 TV, 쇼핑, 인터넷 서핑 등으로 보낸다.   따라서 더 많은 제품 광고에 노출되어 있다.
  • 현대인들은 과거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다.   더 많은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다.
  • 구매한 제품의 대부분이 쓰레기로 버려진다.   버려지는 쓰레기 때문에 유독 물질이 발생한다.
  • 재활용을 하고는 있지만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환경을 위해서는 다음이 필요하다.

  1. Green chemistry
  2. Zero waste
  3. Closed loop production
  4. Green job
  5. Renewable energy
  6. Fair trade
  7. Local living economies

Peace on Streets – 광고

말이 필요 없다.  매우 충격적인 광고다.  

너무나 멋진 Sony Bravia 광고들

  1. 이 Sony Bravia Paint 비디오 광고는 반드시 봐야 한다.   촬영에 250명의 스탭이 10일동안 작업했다.  7만 리터의 페인트가 사용되었는데, 페인트 혼합에만 20명의 인원이 동원되었다.   촬영 후 60명의 인원이 5일 동안 청소하였다.
  2. 이 Sony 광고 비디오는 Rolling Stone’s의 ‘She is A Rainbow’ 노래 속에서 뉴욕시내에 각가지 색깔의 진흙 토끼들이 뛰어다니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3. 이 광고 비디오는 이집트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갖가지 색깔의 실패들이 실들을 쏟아붓는 모습을 보여준다.
  4. 소니는 광고를 찍으면서 Miami를 거대한 거품에 잠기게했다.   거품 제조기를 이용해서 분당 2백만 리터의 거품을 만들어냈다.   소니는 광고를 찍으면서 200명의 게스트를 초청해서 각자 광고 촬영 현장을 찍도록 했다.   Viral Marketing 을 통해 광고비를 절략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비디오는 게스트 중의 한 명이 찍은 것이다.
  5. 이 광고 비디오는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갖가지 색상의 수많은 공들이 쏟아져서 굴러가는 모습을 찍었다. 

너무나 과장된 공포감을 주었던 예측들

Michael Crichton은 역사적으로 너무나 잘못된 예측의 대표적인 사례로 체르노빌 핵 발전소의 핵 누출 사건과 Y2K를 들고 있다.   이들 사례는 예측 자체가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예측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공포감에 떨게했고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게 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그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자.

우선 체르노빌 발전소의 핵 누출 사건과 관련해서 1986년에 발표된 보고서는 2천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고 스웨덴에서 북해까지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약 15천-30천 명 정도의 사람들이 추가적으로 사망하거나 장애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로 핵 누출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56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 누출은 장기적으로 질병이나 사망으로 연결될 수 있다.   핵 누출로 인한 향후 인명 피해에 대한 예측 자료를 보면,  CNN이 3.5백만 명, BBC는 5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핵 누출이 직접적 원인이 되어 사망한 사람은 4천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에서 매 6주 동안 약물 복용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수와 같은 수준이다.    CNN과 BBC의 예측이 너무나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예측은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다.   2005년 UN 보고서는 체르노빌 사건에서 핵누출 자체 보다 실제로는 향후 인명 피해에 대한 잘못된 예측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그동안 잘못된 인명 피해 예측(50만명-3.5백만명)에 의해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엄청난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이 공포감의 수준은 마치 원시인들이 죽음의 저주를 받은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원시인들은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죽음의 저주를 받음으로써 그 공포감에 의해 실제로 많이들 죽었다고 한다.

또 다른 잘못된 예측 사례인 Y2K를 살펴보자.  많은 전문가들이 1990년대 중반부터 Y2K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정부와 기업들에게 이에 대해 준비할 것을 촉구하였다.    1999년 Michael S. Hyatt는 “The Y2K Personal Survival Guide”에서 Y2K 문제로 2000년 1월 1일부터 약 1년동안 정전, 단수, 통신두절, 생필품 및 가스 부족,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의 붕괴, 경기 침체,  실업 등으로 폭동과 무법 천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1999년 Bates를 비롯한 일부 분석가들은 사회 혼란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문화가 붕괴되는 경우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Y2K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우려를 뒤엎고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나갔다.    사후적으로 분석할 때 문제는 오히려 Y2K를 대비하기 위해 너무 과도한 투자 지출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Y2K에 미국 정부는 60억 달러를, 미국 기업들은 1천억 달러를,  시티 뱅크는 10억 달러를,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모두 2천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한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포함해서 너무 극단적으로 과격하게 예측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부정적인 측면의 예측이라고 할 수 있는  체르노빌 핵 누출사건과 Y2K를 비롯해서 과거 인구 팽창에 대한 불안도 결국 기우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대한 긍적적인 예측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 “Technological Singularity“에서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간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급속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조만간 도래할 미래 사회에서는 기술 자체가 기술 발전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미래 사회에서 과연 인간이 통제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불안감을 주고 있다.   이런 불안감도  기우에 지나지 않기를 바란다.  

사실 이런 미래에 대한 공포감 보다 지구 자체에서 오는 공포감(“무시무시한 지구” 참조)이 더 커야 정상일텐데 우리는 이에 대해서는 별로 불안해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