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3월 31, 2008

Weather Engineering in China

우리나라의 기상청은 예보가 정확하지 않기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최근에는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문제점을 지적당하기까지 했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는 상황이 좀 나은 것 같다.   중국 기상청은 올해 올림픽 기간 동안 기후에 대해 몇가지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정확한 예측에서 더 나아가서 기후를 원하는 상태로 조정하려고까지 한다. 

  • 위성, 비행기, 레이더와 슈퍼컴퓨터 등을 동원하여 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경기가 펼쳐질 44,000 제곱 km에 이르는 지역을 제곱km 넓이의 단위 지역으로 나누어 각 단위 지역별로 각 시간 마다 기후 상태를 예측한다.
  • 비행기와 대포, 로켓트 등을 이용해서 구름이 올림픽 스타디움에 접근하기 전에 베이징 외곽에서 드라이아이스와 은 요오드를 뿌려 구름을 비로 만들어버려서  올림픽 스타디움에는 비가 내리지 않도록 한다.

올림픽 기간인 8월의 중국에는 비가 올 가능성이 50% 정도 된다고 한다.   위와 같은 중국 기상청의 노력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비로 인해  그동안 12만 명의 인력 동원, 5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철근 자재의 품귀 현상까지 몰고 왔던 $400억에 달하는 시설공사 등  중국 정부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

Nokia의 Morph Concept Phone

Nokia Research Center와 Cambridge Nanoscience Center는 최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휴대폰에 적용할 nano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Morph concept를 발표했다.    Morph concept 휴대폰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질 예정이다.

  • Self-cleaning: 방수가 되며 이물질이 붙을 수 없는 물질로 만들어진다.
  • Stretchable: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만들기 위해 늘리거나 변형시킬 수 있다. 
  • Wearable: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과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다.   따라서 휴대폰을 팔찌나 귀거리, 목거리 등과 같이 다른 장식품으로 만들 수 있다.

Morph concept phone이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수년이 소요될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morph_wrist_mode.jpg

Speechless Conversations

Ambient Corporation은 음성을 낼 수 없는 장애인들이 생각만으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장치 “voiceless communication”을 개발했다.   목에 두르는  neckband를 통해 두뇌에서 말하려는 생각을 음성 speech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Audeo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추상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는 마음을 읽는 것은 아니다.   두뇌에서의 생각이 음성으로 변환되기 직전의 상태인 단어 하나하나로 만들어진 신호 상태를 읽는 것이다.   단어 하나하나로 구체화된 생각을 neckband를 통해 무선으로 컴퓨터에 보내면 컴퓨터가 이를 음성으로 합성한다.    이 장치가 인식할 수 있는 단어는 아직 150 개 밖에 되지 않는다.

Ambient사의 설립자인 Michael Callahan은 올해 말까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제품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를 누르면 Michael Callahan의 시연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