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 As You Wish 비즈니스 모델

본 블로그는 고객이 가격을 정하는 Pay As You Wish 모델에 대해서 여러번 소개했었다.   추가로 몇가지 사례를 더 소개하면,

  • 미국 Vermont주 Essex 지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Recession Ride Taxi는 택시 요금을 고객이 정하도록 하고 있다.    택시 요금으로 gift card나 CD를 주거나, 아예 돈을 내지 않아도 괜찮다.    Frequent Rider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서 6번 이용하면 1번 Essex 지역내 어디든지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 Chicago의 Valorem 법률사무소는 고객이 청구서 요금을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는 아래 사진과 같은 Value Line Adjustments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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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와 같은 Pay As You Wish 비즈니스 모델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이에 대한 경제학자 Jose Fernandez의 연구 결과를 간단히 소개한다.

  • Pay As You Wish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서 인터넷에서 자신의 음악을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한 Radiohead 밴드의 경우는,  음악을 다운받은 사람들 중에 미국에서는 40%가 평균 $8.05를, 전세계적으로는 38%가 평균 $4.64를  pay한 것으로 나타났다.   Free-rider가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뉴욕의 Babu 레스토랑은 2005년 일부 메뉴에 대해 가격을 정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가격을 지불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금은 Pay As You Wish 메뉴를 없애고 모든 메뉴에 가격을 붙이고 있다.     반면에 일본 Fukuoka시의 조그만 식당인 Mon Cheri는 1979년부터 지금까지 Pay As You Wish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Pay As You Wish가 동일한 업종이라도 모든 가게에 동일하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전문가들은 1) 고객들이 시장 가격을 잘 알고 있고, 2) 고객들이 가게 주인에게 이익을 제공할 용의가 있고,  3)  고객들이 가게가 계속 유지되기를 원하는 경우에,  Pay As You Wish 모델이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 가게의 입장에서는 Pay As You Wish 모델을 적용하면 1) 가격을 책정하는 Process를 생략할 수 있고,  2)  고객의 입장을 고려한 가격 차별화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Pay As You Wish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고객들로 하여금 가게가 계속 유지되고 가게 주인에게 이익을 제공할 용의가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Pay As You Wish 모델이 잘만 적용될 수 있으면,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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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 As You Wish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3개의 응답

  1. 고양된 소비자들의 인식이 중요한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임승차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다수 존재한다면, 어느 누가 Pay As You Wish의 수익모델을 추구하려 들겠습니까.
    이 모델은 모든 소비자 고객을 타겟으로 추구할 모델이 아닌, 일부 매니아들을 위한 수익모델로 더욱 적합할 것 같습니다.

  2. 단골고객이 다수인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골고객은 자신의 단골 매장이 사라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니 매장 존속에 대한 가치를 지불할 수 있습니다

  3. 사회적 의식도 크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free-rider에 대해서 관대한 의식을 가졌다면 매우 좋은 비지니스 모델이여도 유지가 힘들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에서도 과연 이 비지니스 모델이 성공을 거둘수 있을까?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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