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중앙 활어회 시장의 경쟁력있는 비즈니스 모델

오늘 가족들과 마산에 있는 선산에 갔다가 점심으로 생선회를 먹으려고 통영 중앙시장에 갔었다.    시장 통로 중앙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많은 아주머니들이 자리 잡고 앉아서 싱싱한 활어를 아주 싸게 팔고 있었다.  이 아주머니들로부터 생선을 사면 생선을 횟감과 매운탕 거리로 나누어 손질해준다.  그걸 들고 주변에 있는 식당에 가면 1인당 3천원씩 받고 테이블과 함께 초장, 야채, 음료수들을 제공해준다.    아주머니들은 싱싱한 생선들을 저렴하게 비슷한 가격에 팔고 있었고 주변 식당들은 먹을 장소와 함께 초장, 야채, 음료수를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4명이 5만원에 생선회와 매운탕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생선회 중에 가장 싱싱하고 푸짐하고 저렴했다.

통영 중앙 활어회 시장에서는 수족관을 갖고 있는 식당이 아니라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바구니 물량 정도의 소량 재고를 갖고 있는 아주머니들이 생선을 팔기 때문에 이곳에서 파는 생선들은 전부다 싱싱했다.     생선 파는 아주머니들은 서로 잘 아는 사람들이 다닥 다닥 붙어서 생선을 팔고 있기 때문에 손님을 두고 서로 싸우지 않는 것 같았다.   가격도 비슷했다.   그래서  손님들이 생선을 살 때에 신선도나 가격에 대해 별로 고민하지 않고 쉽게 구입하고 가게 선택에서도 생각할 필요도 없이 가장 가깝거나 편한 가게를 선택하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통영 중앙 활어회 시장에는 평일 낮인데도 손님들로 넘쳐났다.    자주 가는 속초 대포항과는 전혀 달랐다.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경쟁력있는 비즈니스 모델인 것 같았다.

 통영중앙시장

통영 중앙 활어회 시장의 경쟁력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6개의 응답

  1. 작년초 여자친구와 저녁에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낮에는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저녁시간에는 그분들 역시 집에 가셔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파시더군요.

    말씀 잘 드리니 2만원에 회감 3마리에,
    옆에 있던 이웃 아주머니의 굴도
    한바구니 2000원에 얻은 것 같습니다.

    경제/경영을 잘 몰라서 비지니스 모델은 모르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으로 정말 훈훈했던 경험이었습니다.

  2. 울진에 있는 죽변항. 죽변항도 교수님께서 포스팅하신 비지니스 모델과 같습니다. 특히나 ‘ㄷ고래’ 횟집은 물회에 나오는 양념야채를 그냥 줍니다. 물론 무한리필입니다! 자리세 따로 안내도 되구요. 맛과 가격… 단골에게 주는 서비스까지… 이 주변에 지나실 때 한 번 가보셔요~_~ http://tinyurl.com/yz5c4d3

  3. 역시 회를 먹으려면 바다에 가야 하는군요.
    저는 주로 노량진 수산 시장 이용하는데요,
    얼마전 세명이 가서 6만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통영이 싸긴 싸네요..^^

  4. 파주 한우마을도 비슷한 형태를 띄고있어요~ 한우를 파는 곳과 먹는 식당이 나눠져 있어서, 먹을만큼 고기를 사서 들고 맘에 드는 식당으로 가면 셋팅비 3000에 구워먹을 수 있더라구요. 참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했어요!

  5. 저도 이번 여름방학때 통영 중앙시장을 다녀왔었습니다. 싱싱한 횟감과 저렴한 가격에 매우 행복했었습니다~+_+ 교수님도 그 행복을 느끼신것 같네요 ㅎㅎ

  6. 저도 얼마 전 노량진 가서 셋이서 농어 먹고 6만원 넘게 나왔는데… ㅜ,.ㅜ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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