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LCROSS 위성 충돌 프로젝트와 세종시, 그리고 4대강 사업

NASA는 달에 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LCROSS 위성을 달에 충돌시켰다.   그리고 오늘 NASA는 LCROSS 위성 충돌에서 만들어진 파편들에서 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NASA는 지난 수십년동안 Challenger호 폭발과 Columbia 사건 등으로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수모를 겪어왔는데 (“The Rule of Crappy People vs. The Rule of Crappy System” 참조)  오늘 발표로 NASA에 대해 그동안 미국인들이 갖고 있던 부정적인 시각을 일거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꿔 놓았다.

이번 NASA 발표를 보면 미국이 참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달에 여러 차례에 걸쳐 유인 위성과 무인 위성을 보내서 관찰했지만 물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일부 과학자들은 태양이 비추지 않는 달의 다른 쪽에 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이런 과학자들의 생각이 위성을 달에 충돌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한 것이다.    예산도 별로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위성을 충돌시켜도 물을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컸을텐데…   과연 이들은 물을 발견할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예상했을까?    어찌됐건 LCROSS 프로젝트를 추진한 NASA와 미국 사회에 대해 경외감이 들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큰 프로젝트는 결코 추진되지 못했을 것이다.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정치적 논쟁을 보면 짜증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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