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도 품질 문제에 있어서 그렇게 자유로울 것 같지 않은데…

도요타 자동차는 최근 가속 페달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대규모 리콜과 판매 및 생산 중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다음은 한국일보의 보도내용이다.

도요타 자동차는 최근 가속페달 매트걸림 현상으로 총 650만대 규모의 리콜 결정을 내린 캠리와 코롤라 등 해당 모델에 대해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판매중단 조치는 향후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에 도요타는 재고 신차의 페달을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미국과 캐나다 내 도요타 생산공장 5곳의 가동이 일시 중지된다. 도요타는 지난해 11월 렉서스와 캠리 등 자사 자동차 420만대 리콜을 실시한 후 이달 초 RAV4, 코롤라 등 8개 모델 230만대를 추가 리콜조치를 내리는 등 총 650만대를 리콜해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이와 같은 도요타의 거의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는 조치는 주가에도 즉각 반영됐다.  21일 4190엔에서 29일 3490엔으로 리콜 사태 이후 8일 만에 16.7%나 떨어졌다.  

도요타의 이와 같은 조치는 지난해 8월 샌디에고 지역에서 발생했던 렉서스 ES350 차량에 탑승한 일가족 사망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운전석 매트 결함에 따른 가속페달 걸림현상이라는 문제점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문제를 발견한 즉시 도요타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도요타가 문제를 덮으려고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신빙성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도요타의 이와 같은 조치에 대해 모두들 놀란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도요타가 일반적으로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도요타의 품질을 중시하는 기업 이념이 어느 정도 반영되었을 거라고 생각된다.  

도요타가 현재 처한 상황은 다른 자동차 회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으며,  현대 자동차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함께 현대 자동차도 고객이 중고 도요타 자동차를 trade-in 할 경우에 현금 $1000을 추가로 더 준다고 광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요타의 이런 사태를 기회로 삼고 있는 현대 자동차는 도요타 자동차와 비슷한 품질 문제가 전혀 없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도요타의 위기를 즐기고만 있어도 되는 걸까?

다음 기사들을 보면 현대 자동차가 품질 문제에 있어서 그렇게 자유로울 것 같지는 않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접수된 급발진 사고사례 총 344건 가운데 233건을 분석한 결과 급발진 사고를 일으킨 사고차종은 국산차가 229건에 35개 차종, 수입차가 4건에 3개 차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회사별 사고건수는 현대자동차가 93건(39.9%), 대우 72건(30.9%), 기아 64건(27.5%), 수입차 4건(1.7%) 순으로 집계됐고, 국내 자동차 회사에서 생산하는 차종별 발생빈도가 높은 2개 차종은 현대는 쏘나타와 그랜저, 대우는 프린스와 마티즈, 기아는 세피아와 포텐샤인 것으로 조사됐다.   (Source:  “차량 급발진 사고에 안전한 차량 없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급발진 사고를 당한 사람 입장에서 차량 제조업체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자체 조사 결과 차량 결함이 없었다. 운전자 과실로 나왔다”는 말만 되풀이하기 때문이죠.   자동차 업체들은 또 “전세계적으로도 급발진 사고를 인정한 사례는 없다. 한국만 인정할 수는 없지 않는냐”는 얘기도 합니다. 급발진 사고를 인정할 경우 운전자들이 단독 충돌 사고 때마다 “급발진이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합니다. (Source: 블랙박스,급발진 사고 잡을까 [자동차 뒷얘기]

우리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경우 진실이 이긴다는 것을 경험하고 목격해왔다.   도요타가 과거 렉서스 ES350 차량에 탑승한 일가족 사망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어떤 자세를 취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조치는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만약 현대 자동차가 급발진 등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있는 것이라면 이는 언젠가는 드러날 거짓의 품에 몸을 숨기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대 자동차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는 것은 왜 그럴까?   나만의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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