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고발자 제도를 어떻게 활성화 시키고 그들을 어떻게 보호할까?

재작년 금융위기 때 파산한 미국의 투자금융회사 Lehman Brothers의 회계책임자였던 Matthew Lee가 Lehman의 회계 장부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senior manager를 통해 당시 Lehman의 회계 감사를 담당하고 있던 회계법인 Ernst & Young에게 그 사실을 알렸지만 그 사실을 알린지 1 달만에 전격 해임되었다고 한다.

그가 Ernst & Young에게 지적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Lehman’s monthly balance sheet listed $50bn of assets above reality,
  • the bank failed to value its inventory of financial products in a “fully realistic or reasonable” way, 
  • audit-level personnel were inadequately qualified,
  • systems were ineffective 
  • there were “tens of billions of dollars” of possibly toxic liabilities.

Earnst & Young의 파트너들이 Lee를 인터뷰했지만 Lee가 지적한 이런 내용들을 Lehman의 감사 관련 임원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왜 안 알렸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 Lehman 주주들이 Earnst & Young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 같다.   

Lee가 어떻게 해고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Lee가 자신이 해고 명단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난 뒤에 Earnst & Young에게 위 내용을 고발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Lee의 해고는 고발과는 관계 없이 진행되었을 수도 있다.   앞으로 조사해야 할 부분이다.

재미있는 것은 Earnst & Young의 다음과 같은 해명성 주장이다.     별로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Earnst & Young도 당시 세계 최고의 기업이었던 Lehman이 그렇게 쉽게 쓰러질 줄을 몰랐을 거다.  

 “The allegations (Lee가 지적한 내용들) were unfounded and there were no material issues identified.  We never concluded our review of this matter, because Lehman went into bankruptcy before we completed our audit.”

Source: Lehman whistleblower lost his job weeks after raising alarm

내부 고발자 제도를 어떻게 활성화 시키고 그들을 어떻게 보호할까?”에 대한 1개의 응답

  1. 어제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이야기 하셨던 hero 생각이 납니다.
    아니오 할 수 있는 사람을 영웅대접해줘야 하는 사회일텐데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네요. 항상.
    얼마전 군 내부 비리를 고발한 한 해군장교의 이야기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사회일지라도 내 마음을 다잡고 또 다잡아야 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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