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erlin Paradox는 틀린 것 같다

Easterlin Paradox는 행복이나 만족감과 소득수준 간에는 다음과 같은 관계가 있다는 경제학자 Easterlin의 주장을 말한다.

  1. 한 community 내에서는 부유한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더 행복한 경향이 있다.
  2. 그렇지만 부유한 community 사람들이 가난한 community 사람들보다 더 행복한 경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
  3. 한 국가가 부유해졌다고 해서 국민들이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Easterlin은 행복 수준에는 상대적으로 느끼는 소득 수준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행복감 측면에서는 정부가 경제 성장에 너무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Easterlin의 주장은 일본이 1950년부터 1970년까지 20년동안 국민소득이 5배나 증가했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만족감이나 행복감 수준이 오히려 약간 감소했다는 점에 근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Easterlin Paradox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Bestsey Stevenson과 Justin Wolfers는 Gallup이 전세계 국가를 상대로 수행한 만족감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와 각 국가의 국민소득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부유한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
  2. 부유한 국가 국민들이 가난한 국가 국민들보다 더 행복하다.
  3. 국가가 부유해질수록 국민들은 더 행복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들의 분석결과를 그래프로 표시하면 아래와 같은데,  소득수준과 행복감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많이 이야기 해왔던 “부자가 행복한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틀렸던 것이다.      아래 그래프에 의하면 한국은 비슷한 소득 수준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행복 수준이 낮은 것 같다.  

Measuring Satisfaction

Source:  Maybe Money Does Buy Happiness Afte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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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sterlin Paradox는 틀린 것 같다”에 대한 2개의 응답

    1. 세상에서 돈쓰는 것 만큼 신나는 일이 있을까요?^^ 부유하면 행복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아이슬란드 국민들이 행복할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2. 이런 사람심리가 관련된 연구결과에서 상반된 결론이 나오는 경우에는 어느 쪽을 믿어야 하는지…그래도 저는 아직 Easterlin Paradox이 완전히 틀리진 않았을거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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