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이 Creativity에 도움될 것 같지 않다

iPhone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여유 시간이 있으면 iPhone을 사용한다.    은행, 식당,  병원 등에서 차례를 기다릴 때, 택시나 버스, 지하철을 타고 갈 때와 같이 과거에는 그냥 가만히 앉아 있어야만 했던 짜투리 시간에 iPhone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iPhone만 있다면 기다리는 것이 더 이상 짜증 나고 싫은 일이 아니다 (“버스 정거장에 설치된 다양한 Creative Advertisement” 참조).   

나는 짜투리 시간에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는 편이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는 시간을 별도로 갖지 못하고 있는데,  기다리는 짜투리 시간은 나에게 매우 유용한 시간이 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그런 짜투리 시간에 iPhone을 이용하게 된다면,  생각하는 시간이 정말 사라질 것 같다.   

자주 멍~하게 생각에 빠지자“를 비롯해서 관련 Post들에서 지적했지만 가만히 생각에 빠지는 시간을 갖는 것이 creativity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iPhone 때문에 그런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creativity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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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이 Creativity에 도움될 것 같지 않다”에 대한 4개의 응답

  1. 사실 아이폰만 그런건 아니고 요즘은 DMB에, 게임에 하다못해 MP3등 뭔가를 계속 하게 만드는 기기들이 넘쳐나죠.

    그런데 꼭 그런것이 창의성에 안좋지은 건 아닐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두뇌활성화 게임같은 걸 하면 오히려 창의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2. 저도 짜투리 시간에 생각 많이 하는 편이고, 그러는 중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때도 많아요
    하지만 아이폰 쓰면서 생각할 시간이 줄진 않았고요 (시간 남을 때마다 아이폰 쓰는 건 아니니까요), 호기심이 많은 만큼 빨리 지루해지는 편이라 아이디어 떠올랐을 때 바로 응용하는 작업을 하지 않으면 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그 전 것에 흥미를 잃게 되는데요, 아이폰 덕분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연관된 것들을 검색해서 곧바로 발전시킬 수 있으니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3.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만큼 늘어난 시간을 창의성 계발에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유저들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도구가 아닌 업무 효율화를 위한 도구라는 관점으로 받아들여야겠죠.

  4. 한 번 시험삼아 써 보시고나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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