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새 휴대폰을 구입할 때마다 새 충전기가 함께 따라왔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휴대폰 충전기가 있어도 새 휴대폰에는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 충전기는 그냥 버려야 했다. 이렇게 해서 버려진 충전기가 매년 5.1만톤에 달한다고 한다. 대형 크루즈선 크기의 물량이다. 환경적으로 엄청난 낭비였다.
최근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모든 새 휴대폰에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Universal 충전기 디자인을 승인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된다고 한다. Univeral 충전기가 사용되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개스 방출을 앞으로 매년 13.6백만 톤이나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훨씬 일찍 시행되었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