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4월 19, 2010

Cloud Computing에 관한 몇가지 소식

이번 주에 Cloud Computing에 관한 몇 가지 소식이 있었다.

  • 우선 Netflix가 경쟁업체인 Amazon으로부터 cloud computing 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Netflix의 중요한 영업 데이터들이 앞으로 경쟁회사인 Amazon 서버에서 보관되고 관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Netflix에게는 매우 어려운 결정일 것 같은데, 그만큼 cloud computing이 Netflix에게 매우 큰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Amazon은 cloud computing 비즈니스로부터 올해 $5억-7억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Amazon 전체 매출의 3%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앞으로 cloud computing은 Amazon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만큼 크게 성장할 것으로 에상된다.
  • NASA와 같은 정부 기관들도 cloud computing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들 정부 기관들은 cloud computing 서비스를 한 업체로부터 제공받지 않고 만일에 대비해서 여러 업체들로 부산시켜서 제공받을 계획이다.

Source: Companies Slowly Join Cloud-Computing

한국 사람들의 Future Trend에 대한 관심

전세계에서 한국 사람들이 Future Trend에 대한 관심을 가장 많이 보이고 있는 것 같다.   Google Trends에서 “future trend”를 입력했더니 사용 언어 유형별로 Korean이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홍콩 다음으로 한국이 4위이지만 이들 나라에서도 한국사람들이 입력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사람들이 Future Trend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고 있는 Future Trend는 무엇일까?   ‘미래 트렌드”를 Google에서 검색한 결과에 의하면, NDSL 동향 분석의 미래 트렌드 가 가장 눈에 띈다.   NDSL은 과학기술정보통합 서비스 사이트인데 미래 트렌드에 관해서 모두 3천 건 정도의 뉴스, 단행본, 정기관행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정확했던 경제 예측 사례

전문가들의 경제 전망이나 예측은 믿을 것이 된다.“에서 전문가들의 예측이 정확하지 않았던 사례들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경제 전망이나 예측이 모두 틀렸었던 것은 아니다.   정확했었던 것도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Robert Schiller 교수 (예일대) 와 Jeremy Grantham의 예측이다.

Schiller 교수와 Jeremy Grantham은 공통적으로 2000년 3월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5048로 사상 최고치를 찍고, 모든 사람들이 IT 주식을 사고 있던,  IT 광풍이 불고 있던 시점에 주식 시장의 붕괴를 예측했다.   Schiller교수는 “지금 주식시장은 투기적 버블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사람들은 주식이라는 주문을 외우며 돈을 쏟아 붇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예측은 4월에  정확하게 현실화 되었다.  나스닥 지수는 4월 14일 3321로 폭락해서 최고점 대비 30% 이상 폭락했던 것이다.

Schiller 교수는 2005년에는 “미국과 전세계에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한 주택 투기 열풍이 뿌리 내리고 있다.   사람들은 집값이 계속 오르면 나중엔 집을 결코 사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해 집을 사는데 몰입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버블의 징조이며, 궁극적인 파멸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예측은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서, 2년 뒤에 미국 주택시장 버블이 붕괴하고 전세계 경제는 공황 상태에 빠져들었다.

Jeremy Grantham은  2009년 3월에 전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금융 위기로  모든 사람들이 주식을 팔고 있을 때 S&P 주식이 30% 정도 저평가되었기 때문에 주식을 살 시점이라고 예측했었다.   그의 예언은 적중해서 2009년 3월 7-8천 수준으로까지 폭락했던  다우 지수는 그후 30% 정도 상승해서 지금 11,000 수준으로 회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