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4월 7, 2010

항공사의 Overbooking관리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각 항공편의 좌석수 보다 더 많은 예약 (overbooking)을 받는다.   예약했던 고객 중에 제시간에 공항에 나타나지 않는 no-show  고객들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Overbooking을 하지 않으면 비행기가 만석일 경우에 now-show 고객 수 만큼 항공사가 손실을 보게 된다.  

그런데 no-show를 예상하고 overbooking 을 했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no-show 고객 수가 적으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  예약이 좌석수를 초과한 만큼 일부 승객들은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는데,  자발적으로 (비행기가 만석이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생각하고) 다음 편으로 예약을 변경하는 승객도 있지만 비자발적으로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들이 발생하게 된다.   항공사에 의해 dumped된 이런 승객들에게 항공사는 $400-$800 정도의 현금 외에 호텔 숙식비, 교통비와 다음 편 항공 좌석을 제공한다.

Overbooking으로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 수는  작년에 762,422명이었다고 한다.  총 비행기 승객이 582백만 명이었으니까 승객 10,000명당 13명인 셈이다.   이는 1999년 승객 10,000명 당 20명에서 많이 감소한 수치이다.   그만큼 항공사들이 overbooking을 intelligent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Overbooking은 penalty 없이 티켓 refund와 예약 변경이 가능한 항공사에서 많이 발생한다.   많은 항공사들이 주로 비즈니스 좌석 고객들에게 이런 혜택을 주고 있다. 

저가 항공사인 JetBlue는 비즈니스 좌석 없이 economy class로만 운영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좌석이 non-refundable이다.   그 결과 작년에 JetBlue 승객 5.1백만 명 중에 overbooking 된 승객은 1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항공사가 overbooking으로 dumped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보상만을 노리는 승객들이 있다는 점이다.   보스턴에 사는 항공 엔지니어인 Ryan Kingsbury라는 청년은 지난 3년동안 항공사의 overbooking 가능성이 높은 항공편들을 예약해서 dumped 당하고 모두 $6,700을 보상 받았다고 한다.  

Source: Airlines Look to Limit Bumping

Small Business의 Online Reputation 관리

최근 미국 자영업자들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은 고객들이 online 공간에서 쓰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review 이다.   고객이 업체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했다는 것을 표현한 좋은 review는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되지만, 불만에 가득찬 비판적인 review는 비즈니스에 치명적이다.

GPS 기능이 있는 smartphone 사용이 증가하고 small business 업체에 대한 review를 쉽게 할 수 있는 online 서비스 업체들이 증가하면서 online reputation 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했다.

Yellow Pages Association과 comScore의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들이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전에 적절한 업체를 찾기 위한 local search가 지난해에 58% 증가한 157억 건이나 된다고 한다.   이는 전체 검색 건수의 1/10에 해당한다.    Local search를 통해서 고객들이 구매 대상 업체를 선정할 때 해당 업체에 대한 고객 review는 업체 선정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업체들은 online review를 정기적으로 모니터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모니터해야 할 대상 사이트들은 Foursquare, Gowalla, Yelp, CitysearchYahoo! Local, Google Maps, Amazon, Angie’s List, TripAdvisor, OpenTable, Epinions 등 매우 많다.   이 많은 사이트들을 일일이 모니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Google alert는 이들 사이트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업체 관련 review나 기사, 블로그가 뜨면 email을 통해 자동적으로 알려준다.

최근에는 고객들이 Twitter 메시지에도 업체에 대한 느낌을 적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Twitter는 search.twitter.com, TweetDeck, Twendz, Tweetfeel, Twitrratr 등을 이용해서 메시지에 담긴 고객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런 도구들을 이용해서 online에서 업체에 대한 review들을 쉽게 찾아내고 반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는데,  좋은 review는 괜찮지만 고객 불만을 담고 있는 나쁜 review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불만이나 비판적인 review를 쓴 고객들에게 상황을 정확히 들어보고 해명할 것이 있으면 해명하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after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Online reputation을 관리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로 거짓 고객 review를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고객인 것처럼 가장해서 좋은 review를 쓰는 것은 불법행위이다 (Astroturfing 참조).   

Source:  Managing an Online Repu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