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에 뉴욕에서 공부할 때니까, 아마도 2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그때 Ford가 commercial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던 말이 “Have you driven a Ford lately?” 였다. 당시 Ford차가 일본차에 비해 품질이 형편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에 달라진 Ford차를 몰아봤습니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최근 Ford가 소비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그때와 비슷하지만 내용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Have you talked to a Ford lately?”로, “Driven”이 “Talked to”로 바뀐 것이다. Ford 자동차는 단순히 운전 대상이 아니라 이제 대화 상대자가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Voice Recognition 기능과 Smartphone과의 sync 기능을 제공하는 Ford Sync 시스템에 의해 가능해졌다. Ford가 많이 변했다.
카테고리: emerging technology
Amazon사는 고객의 주문을 정확하게 처리했다는 것을 고객에게 직접 확인시켜주기 위해 직원이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패키지 박스에 넣고 주소 라벨를 붙여서 트럭에 싣는 전 과정을 비디오로 찍어서 고객에게 보내고 있는데, 이 order fulfillment 프로세스를 비디오로 찍어서 고객에게 보내는 것에 대해 최근 특허를 획득했다고 한다.
이 특허에 대한 Amazon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One or more images of items for an order being processed at processing station of an order fulfillment center may be captured and associated with the order. Alternatively, a short video clip may be captured of the order being packaged. An electronic notification that the order has been processed may be sent to a customer associated with the order. The electronic notification may include a reference to one or more of the captured images or video clips. The customer may use a reference included in the notification to view the captured images. The customer may view captured images to verify that the order has been correctly processed. The captured images may include images of the items being packaged for shipment and may show the shipping address on the package allowing the customer to verify that indeed it is his package in the images.
이 order fulfillment 프로세스를 비디오로 찍어서 보내는 것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다. 고객이 이 비디오를 보고 주소가 잘못되었거나 다른 제품이 패키징되었다는 것을 발견한 시점은 이미 패키지가 발송된 다음이기 때문이다. 설마 Amazon이 있을지도 모를 고객 불만이나 항의 (물건을 못받았다, 물건이 바뀌었다, 물건이 부서졌다, 등)에 대비해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이런 비디오를 찍어서 보내는 것은 아니겠지…. 하여간 이런 것을 특허 신청한 Amazon이나 특허를 준 미국 특허청이나….
Source: Most Boring YouTube Videos Ever: Amazon Wants to Show You Your Package as It’s Packed
카테고리: innovation
Creativity, Innovation, and Tech - 변지석 